건널목 파란불 들어와 건너는데 발에 기부스한 중딩애가 손에 든 비닐 백을 놓쳤음 
안에 물건 쏟아짐 
이걸 본 어느 멋있는 누나 -정말 옷이 패셔너블했음...짧은 딱 붙는 미니스커트인데 그 위로 발목까지 오는 앞은 없고 뒤만 있는 하늘하늘한 반투명 까만 망토?? 같은걸 입고 있었음-가 후다다닥 뛰어가더니 어쩔 줄 모르는 중딩 물건을 다 줏어서 백에 넣어줬음 
근데 그 망토??가 다 땅에 끌리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다 줏어줌...빨간불 되었는데도 줏어주는데 주변에 차들 차마 움직이지도 못하고 

정말 멋있었음...게다가 이뻤음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