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오버워치'의 캐릭터 '메르시'입니다

예전부터 "오버워치 캐릭터 만들어주세요!" 라는 요청 특히 송하나 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버리는 그런 사람은 아니였는데 메르시는 왠지 모르게 흥미가 갔습니다. 

다만 설정 나이가 약간 애매했던지라 늘 고민이였습니다.

 

그러다가 "18~20대 초반때에 여유감이 없는 메르시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상상을 해봤는데 괜찮더군요

그렇게 출발해본 이번 공예는 나름 뻘짓도 삽질도 많이 했지만 완성하게되네요

목공드릴때문에 피를 살짝(?) 보긴 했지만, 새로운 기법, 새로운 자세, 새로운 공정을 아낌없이 넣어본 이번 공예는 지향하는 바를 어느정도 충족해서 

만족합니다.

 

메르시의 크기는 20X20X17정도입니다.  나무젓가락 75% 미송 10% 월넛 5% 기타 10%입니다. 

에너지 윙이 크기를 상당히 잡아먹는데 제외하면 기존 피규어와 크게 다르지 않는 크기입니다. 메르시 자체만 본다면 신용카드 두개정도 되겠네요

 

그럼 다음 공예때 찿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송하나는 안만들겁니다. 포기하세요


하단은 제작기입니다



 

ps. 인증 감사합니다



뒷이야기...


1. 얼굴 특히 눈 왜이럼? -> 취향+능력안됨

취향입니다. 눈은 다급+놀람을 표현하기 위해서 크게 그렸는데 사실 여기까지 만드는것도 고생했습니다. 

뭐 그래도 맘에 안든다는건 어쩔수 없지만, 개인 만족으로 만들었고 개인적으로는 만족해서 변경할 예정은 없습니다. 

눈은 매번 제작시마다 개선중입니다.

눈 데칼도 고려해보았지만 접착문제와 마감문제가 있어서 우드버닝으로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2.다음 계획은...?

사실 없습니다. 적어도 하반기까지는 다른것도 알아볼게 있어서 그거에 집중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