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았던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클라이언트가 좀 자주 튕겼었는데
저 말고 주변에 스트리밍하던 분들께서는 게임은 괜찮은데 방송이 꺼진다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게 생각을 좀 해보니까, 아무래도 게임방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실행되는 PC방 런쳐들이 램을 쳐묵쳐묵.....
아무것도 안하고 스팀만 켜놔도 램을 6기가 7기가 잡아먹다보니, 그 부분에서 약간 오류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아래쪽에 장단점을 간단하게 요약해볼게요

장점
1. 게임방 한채를 통으로 하루정도? 반나절정도? 전세낸 MSI 코리아의 통이 큼에 한번 놀라고
2. 게임방 내 흡연실에서 만난 관계자 분께서 장소섭외를 하느라 3개월정도 걸렸다는거에 한번 더 놀라고
3. 게임방 내 노하드 시스템으로는 이벤트 진행이 불가능해서 노하드세팅이 되어있는 자리들을
이벤트를 위해 구성변경했다는거에 세번째 놀라고
4. 이벤트를 위해 램을 업그레이드 했다는거에 네번 놀랐습니다.
5. 마지막으로 놀란건, 현물 경품이 거의 없었어요! 근데도 매끈하고 재미지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두세가지정도 단점이 보였었는데....

1. 아쉬운 게임진행. - 한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 약 20분정도의 준비시간이 필요했었습니다.
생각보다 텀이 꽤 긴편이라, 초반에 광탈하게 되면 할게 없었.....
물론 관전을 위해 스트리머를 섭외하셔서 관전방송 진행 해주신건 좋았어요
다만, 약간 게임과 게임 사이가 늘어진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저는 계속 광탈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2. 게임 진행 시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1경기 끝나고 티밍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디스코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공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1경기 시작하자마자 오토바이를 사이좋게 타고 가는 모습이 포착되었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사실 고나리 감독이 힘든 부분이기도 해요. 이벤트에 초대받은 사람들의 양심을 믿고 진행하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그렇게 착하지 않습니당....ㅠㅠ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는 티밍 방지를 위해 유틸리티 벨트를 제외한 모든 의상을 벗고 진행해서 깔끔하게 진행 됐다고 생각합니다
3. 게임 스트리밍여부는 자율에 맡기고 진행이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방송을 진행하게 되는만큼, 리액션이 커야 보는사람들도 재미가 있겠지만, 헤드셋을 끼고 총기 발사음이 들리는 와중에도 우와아아악 하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크게 떠드는 사람이 있었다는건...조금 ㅠ_ㅠ

총체적으로 정리하자면, 경품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됩니다. "그럼 거길 왜 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생각보다 경품이 없어서 오히려 다들 재밌게 게임했어요. 경기가 과열되지도 않았고, 유저들 사이의 분쟁도 거의 생기지 않았죠. 오히려 진행은 깔끔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치 못한 부분(PC방 런쳐가 램을 쳐묵쳐묵하는것/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티밍의심)을 제외하고는 깔끔하고
재밌게 잘 진행된 이벤트라고 생각해요

다만 게임실력이 아닌, 제품홍보도 겸할겸 해서 럭키드로우나, MSI 제품들에 대한 간단한 퀴즈정도가
쉬는시간에 진행되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제가 경품을 못타서 그런게 맞습니다. 저는 속물이거든요 ^ㅡ^

오늘 이벤트 준비하셨던 관계자분들 고생많이 하셨어요
쳐먹고 게임하느라 사진을 안찍은게 좀 아쉽긴 하네요 ㅠ_ㅠ
캡슐용용이 삼형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이벤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