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던에서 좀비들 때려잡다가 너무 울분이 터져서 글 써봄.

게임에 직업군을 나눠 놨으면 뭔가 차이를 둬야하는거 아닌가!!!

기사는 검을 들도록
요정은 활을 들도록
법사는 약하게

만드는것이 포인트였나 생각들 정도..

시골섭 무과금 렙49.4 인데, 
지금까지 키우면서 공격마법으로 렙업한건 다합쳐서 경험치10만도 안될듯.

내가 생각한 법사의 문제점을 정리해봄.

1. 마법배우는거 개 빡셈
  어느 기획자가 이따구로 밸런스를 맞추는지?
  법사 만들때 물리공격력은 낮게 만들어놓고 마법은 돈주고 사서 써야함.
  근데 마법 배우기 위한 법서가격이 헬조선급. 
  파이어볼 50만 그레이트 힐 100만. 콘콜..... 나중에 이뮨까지 어떻게하지..??
  남들 장비맞출때 우리는 공격하기 위한 기술부터 익혀야함.

2. 마나가 안찬다
  마법 공격을 해서 몹을 잡을라 치면 마나가 넘나 부족해진다.
  그래! 물론 장비 맞추면 되겠지. 근데 그 장비 맞추는데 시간이 오래걸리잖아?
  그럼 그 전까지 어떻게 한다? 물리공격을 한다.
  마법은 써봐야 어차피 취미생활일뿐

3. 물리공격패턴의 한계
  45쯤까지 메인퀘따라서 쭉 가는건 사실 할만 했었음. 
  에볼 한방이라도 맞추거나, 한대라도 때리면 잡은걸로 인정되니까.
  근데 문제는 45이후 메인퀘보다 사냥으로 렙업해야하는 시점에 시작됨.

  법사는 기본적으로 몸빵이 약하고 물딜이 약하기 때문에,
  많은 공략글에서 말하는 특정 레벨의 추천사냥터에 가기가 너무 힘듬.
  결국. 기던1~3층 본던1~2층 을 가는게 가장편함.
  위에서 누군가 얘기했는데, 우린 은장검, 미단 등을 이용해서 언데드, 악령 등을 사냥해야 딜이박힘.
  여기서 가장 큰 법사의 한계가 드러나는데,
  요정들은 은화살을 쏟아붇고 기사들은 딜이 좋고 2단가속을 사용함.
  법사들은? 그런거 없음. 그러다보니 다가가면 죽어있는 경우가 허다하고,
  몇대 쳐봐야 금방 사라져서 경험치나 아데나 수급이 안됨.
  그 와중에 헤이스트나 변신 등을 켜고 있어야하니 결국 돈이남지 않음.
    => 다른 클래스에 비해 장비를 못맞춤.
    => 마법으로 사냥하기까지 더 오래걸림.

4. 월드보스 참여 ㄴㄴ
  이건 뭐 긴말 할 필요도 없음. 월드보스 잡아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거의 없음.
  반면 죽기라도 하면 얼마 안되는 살림에 물약값도 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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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에 문제점이 있다는것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가 
(1) 내가 49.4 인데 법사 20등대라는 점.
(2) 오픈 이틀째 법사1등이 전체랭크에서 그래도 50등 안쪽이었는데, 지금은 100등 안쪽에도 못들어옴.

결론
위에 열거한 문제점들 중 상당수를 보완하는 패치를 내놓지 않는이상 마법사는 점점 씨가 마를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