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사양 게임을 집에서도 즐기는 유저가 많아지면서
하이엔드 데스크탑 성능에 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었는데요.
CPU 제조사 인텔과 AMD의 HEDT (High-End-DeskTop) 프로세서 i9 X시리즈와 쓰레드리퍼. 현존하는 데스크탑 컴퓨터 중 최고급이라 할 수 있는 그 둘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인텔의 마지막 광고음 "딴딴↗딴↘딴♬" 은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CPU 제조사 점유율 1위 인텔, 대부분의 데스크탑 및 노트북 CPU로 사용되는데요.
그동안 인텔은 자사 CPU 중 최고급 성능 하이엔드 급 프로세서는 다른 코어 i 시리즈와 같이 묶되, 이름 끝에 'Extreme'을 붙이며 차별화를 두었는데요.
지난 2017년 5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7에서 공개 된 코어 i9 X 시리즈는 상위급 제온 프로세서 급으로, AMD의 쓰레드리퍼에 대항하여 출시한 라인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존 프로세서의 최상위급이 아닌, 아예 새로운! 최상위 프로세서를 새로 등장 시킨 것이죠.
(CPU계의 람보르기니...?)
기존의 인텔 CPU와 달라진 점은 새로운 메시 아키텍처를 도입 한 점이데요. 기존의 한 방향으로 순환하는 링 버스 형식의 아키텍처에서 코어가 서로 격자 형식으로 연결되는 메시 아키텍처 도입으로 효율성을 추구합니다.
최근 그동안 미공개 된 12~18코어 제품 사양까지 공개 되었죠.
스카이레이크-X
i9-7980XE - 18C36T 동작주파수 2.6Ghz~4.2Ghz 터보부스트 3.0 4.4Ghz, 24.75MB L3 캐시, Pcie 3.0 x44, 쿼드채널 메모리, 165W TDP
i9-7960X - 16C32T 동작주파수 2.8Ghz~4.2Ghz 터보부스트 3.0 4.4Ghz, 22MB L3 캐시, Pcie 3.0 x44, 쿼드채널 메모리, 165W TDP
i9-7940X - 14C28T 동작주파수 3.1GhZ~4.3Ghz 터보부스트 3.0 4.4Ghz, 19.25MB L3 캐시, Pcie 3.0 x44 쿼드채널 메모리, 165W TDP
i9-7920X - 12C24T 동작주파수 2.9Ghz~4.3Ghz 터보부스트 3.0 4.4 Ghz 16.5MB L3 캐시, Pcie 3.0 x44, 쿼드채널 메모리, 140W TDP
i9-7900X - 10C20T, 동작 주파수 3.3-4.3GHz, 터보부스트 3.0 4.5GHz, 13.75MB L3 캐시, PCIe 3.0x44, 쿼드채널 메모리, 140W TDP
i7-7820X - 8C16T, 동작 주파수 3.6-4.3GHz, 터보부스트 3.0 4.5GHz, 11MB L3 캐시, PCIe3 3.0x28, 쿼드채널 메모리, 140W TDP
i7-7800X - 6C12T, 동작 주파수 3.5-4.0GHz, 터보부스트 3.0 ?GHz, 8.25MB L3 캐시, PCIe 3.0x28, 쿼드채널 메모리, 140W TDP
카비레이크-X
i7-7740X - 4C8T, 동작 주파수 4.3-4.5GHz, 터보부스트 3.0 ?GHz, 8MB L3 캐시, PCIe 3.0x16, 듀얼채널 메모리, 112W TDP
i7-7640X - 4C4T, 동작 주파수 4.0-4.2GHz, 터보부스트 3.0 ?GHz, 6MB L3 캐시, PCIe 3.0x16, 듀얼채널 메모리, 112W TDP
특히 코어 X 시리즈는 코어 수와 구성에 따라 9개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라인업이 정말 다양합니다. 특히 LGA 2066 소켓 기반으로 4코어에서 18코어까지 선택 가능한 전례 없는 확장성, 최대 18코어 36 스레드로 최근 떠오르는 VR게임 제작, 12K 이상 해상도 게임 등 고사양 멀티태스킹에 적합합니다. 거기에 PCIe 레인은 최대 44개 지원으로 멀티 그래픽 환경도 구현합니다.
AMD 쓰레드리퍼
2017년 3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우려 속에 공개 된 AMD 라이젠 시리즈!
일반 사용자들도 고성능 다중코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AMD로써는 최초의 HEDT 라인업으로 일반 사용자 시장에서의 첫 LGA 방식 소켓 (4096핀, TR4소켓)을 사용해 일반 사용자용 CPU 이면서 최대 코어수를 자랑합니다.
서버 프로세서인 EPYC 와 동일한 크기로 다소 큼직한 CPU인데요.
특히 16코어 32 쓰레드 등 어마어마한 멀티 쓰레드 능력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게임 성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 라이젠 쓰레드리퍼 1950X : 16코어, 32쓰레드; 3.4GHz 기본 클럭, 4GHz 부스트 클럭. 아마존 가격 999달러. (8월 10일부터 판매)
- 라이젠 쓰레드리퍼 1920X : 12코어, 24쓰레드; 3.5GHz 기본 클럭, 4GHz 부스트 클럭. 아마존 가격 799달러. (8월 10일부터 판매)
- 라이젠 쓰레드리퍼 1900X : 8코어, 16쓰레드; 3.8GHz 기본 클럭, 4GHz 부스트 클럭. 아마존 가격 549달러. (8월 31일 출시 예정)
특히 인텔보다도 더 많은 64개의 PCIe 레인 지원과 쿼드 채널(quad channel) DDR4 메모리 및 AMD SMT(simultaneous multithreading) 기술을 지원합니다.
CPU 만으로 고르기 힘들다면...?
인텔과 AMD 모두 쿼드코어를 벗어나, 헥사코어, 옥타코어 등 다중 연산을 자랑하는 멀티 프로세서를 앞세우고 있는데요.
늘 CPU 시장에서 독주 해 온 인텔 X시리즈냐,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AMD 라이젠 쓰레드리퍼냐!
그럴 땐 나에게 필요한 메인보드를 따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7.562GHz 오버클럭 세계 기록을 세운 인텔 X299 메인보드 Rampage VI APEX 영상입니다.
(2017년 7월 기준, 총 7개의 세계 기록 및 16개 항목 세계 1위 기록)
“한계"를 "돌파" 하는 ASUS의 X299 메인보드, Rampage VI APEX는
오버클러킹에 최적화된 4-DIMM 메모리 트레이스 레이아웃과 혁신적인 DIMM.2 모듈,
그리고 인텔 7세대 HEDT 프로세서 라인업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다양한 오버클럭 관련 기능들로 완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효과적인 오버클럭을 위한 총 10가지의 하드웨어 레벨 컨트롤 기능으로,메인보드의 듀얼 바이오스 기능을 활용하여 각기 다른 펌웨어 버전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 들을 테스트해 볼 수 있으며, 오버클럭 과정 중 BIOS가 손상된 경우 이를 쉽게 복구할 수도 있습니다.
10가지의 툴킷에는 시스템 정지를 위한 일시 중지 스위치, 4개의 PCIe 스위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SafeBoot 및 ReTry 버튼, 그리고 영하의 온도에서도 POST를 지원하는 LN2 점퍼와 저속 모드 스위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APEX의 유저라면, 무려 10가지나 되는 하드웨어 차원의 제어 기능들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오버클럭을 시도해 볼 수 있죠!
그 외에 즉각적인 결로 현상 감지 기능, 강력해진 DDR4 오버클러킹, 더욱 진화한 형태의 VRM 쿨링 솔루션 장착 등으로 성능과 안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ROG 플래그쉽 모델 중 드디어 선보이는 AMD 라인업입니다.
라이젠 TR4 소켓에 걸맞는 우수한 설계와 다채로운 기능으로 역시나 하이엔드 유저를 공략하는데요. 커스텀 수냉 쿨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PCB 곳곳에 수냉 쿨링용 펌프 헤더, 유속 헤더, 감지 센서 설치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아울러 9개 이상의 쿨링 팬을 추가로 시스템 차원에서 관리 가능한 Fan Extension Card, 소프트 웨어를 통해 모든 헤더의 쿨링 관련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 가능한 FanXpert 4 기능 등이 있습니다.
또한 크기가 커져가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위해 넉넉한 PCIe 슬롯간의 간격, ROG VGA 지지대를 동봉하여 보다 안정적인 그래픽카드 장착까지 도와주죠. (최대 15kg 지탱 가능)
그 외, 최대 4개의 M.2 SSD 설치 지원을 통한 폭 넓은 확장성, 히트 싱크 주변 2개의 M.2 포트는 PCH 히트싱크를 통해 디바이스 냉각이 가능한 설계 등으로 역시나 성능과 안정성 모두 갖춘 프리미엄 메인보드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선택은?
각 CPU 마다 코어 및 스레드 능력, PCIe 슬롯 등 비슷한 듯 다른 스펙으로 고르기 참 어려운데요.
다중 코어로 보다 진화된 고성능 멀티 태스킹으로 인해 비디오 컨텐츠 제작, 영상 편집, 음향 편집, VR 게임, 고사양 게임 등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앞으로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올 HEDT CPU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ROG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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