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친구는 인디언 복어입니다. 덩치는 성인 엄지손톱 만하지만 힘이 굉장히 쎄고 사냥 본능이 강해서 달팽이 같은 경우 순식간에 물어 껍질에서 뽑아내 먹어버립니다. 물론 이런 특징 때문에 타 어종과 함께 키울경우 아쉽게도 꼬리를 물어뜯는다거나 작은 새우들을 잡아 먹기도합니다. 하지만 먹이 주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켜주면 사료에 입맛들이고 공격성이 줄어드니 충분히 예방할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여느 열대어보다 생명력이 강하다는 점인데 물 상태가 굉장히 망가져서 산소 부족현상이 일어나도 살아남는 질긴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일반적으로 막구피라고 수돗물에 그냥 던져놔도 살아가는 구피들보다도 더 질깁니다.

이런 인디언복어는 어항 내에 의도치않게 생겨난 물달팽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투여하곤하지만 그 모양새가 워낙 귀여워서 따로 키우는 분들도 많이들 계십니다. 특히 육상생물처럼 자리를 잡고 누워서 자는 모습이 매력인 열대어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