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적폐청산 TF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은 2009년 2월 자칭 보수를 표방한 '미디어워치' 창간 과정부터 깊숙이 개입했습니다.

미디어워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변희재 씨가 대주주 겸 대표 고문으로 있습니다.

국정원은 미디어워치를 활용해 당시 청와대와 한나라당 등에 대한 측면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를 청와대에 올렸습니다.

해당 매체에 직접적으로 창간 재원 마련과 관련한 조언까지 해줬습니다.

국정원은 이후에도 이 친 정부 매체를 지속적으로 챙겼습니다. 

대선이 있던 2012년에는 미디어워치가 경영난으로 이른바 종북 매체에 대한 대응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청와대에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국정원은 내부 직원들을 동원해 직접 미디어워치 지원 활동도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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