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cs9
2018-03-21 09:22
조회: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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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을 넘어서야일본은 어찌됐든 공식적으로
십여 차례 사과를 했고 부족하지만 배상도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유대인 학살만 사과를 했지, 규모면에서 그보다 더 작다고 할 수 없는 집시, 나미비아 원주민, 폴란드, 러시아 등의 학살에 대해 배상은 커녕 사과 한 마디를 한 적 없습니다. 물론 일제의 만행은 두고두고 까여야 하지만 국제사회가 그다지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는 걸 알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일제에 의한 피해자를 비교하면 한국 피해자는 중국 피해자의 천분의 일, 만분의 일도 안 될 겁니다. 난징학살의 진상에 관심이 1도 없으면서 우리들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게 과연 통할 수 있을까요? 또 지나간 역사는 기억하되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더 발전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일본을 단순히 한 집단으로 보고 맞서기 보다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 좌파 세력과 연대하는 방향이 더 옳다고 봅니다. 한일간의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드는 것보다 과거 불행은 그런 벽을 만들어 생겨난 갈등의 결과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더 장기적이고 호혜적으로 접근방식을 조금 달리해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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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c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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