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in 1 무선 헤드셋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1 WIRELESS


게임을 좋아한다면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이 게이밍 헤드셋이죠.

유선이냐, 무선이냐에 따라 편리성이 갈리기도 하는데, 고가의 게이밍 헤드셋은 최근 무선으로 통일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얼마전에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 게이밍 기어의 명가로 잘 알려진 스틸시리즈(Steelseries)에서 런칭한 아크티스 1 무선 헤드셋입니다. ARCTIS1은 이미 유선 모델을 출시해서 익숙하실 텐데 이번에는 유무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겸용 모델을 출시했더라구요.






큰 포장 박스에 들어 있는 아크티스 1 WIRELESS 헤드셋은 역시나 였습니다. 

스틸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인정하는 제대로 만든 제품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사용 가능한 플랫폼, 즉 기기들이 무척 다양합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PC에서 부터 PS4, SWITCH와 같은 콘솔게임 포함 모바일에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무선헤드셋은 블루투스로 연결했다고 한다면 아크티스 1 WIRELESS는 USB-C 무선 동글을 

꼽기만 하면 페어링되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특별합니다.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국내에 유통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도컴퍼니에서 정품인증한 헤드셋이에요.

QR 코드를 스캔하여 정품 등록하는 과정이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무상 AS는 2년을

제공합니다. 


보통 이어폰, 헤드셋과 같은 음향기기는 AS가 1년이지 않나요?




아크티스 1 WIRELESS 헤드셋 외에 구성품으로는 유저 매뉴얼과 다양한 연결용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요. 


왼쪽부터 3.5mm 오디오 케이블(AUX), USB-C to USB-A 어댑터 케이블, Micro 5핀 USB 충전 케이블,

ClearCast 마이크, USB-C 무선 동글 순.




무선으로 송수신하는 무선 동글이라 USB-C 포트가 없는 PC, 노트북에서 USB A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USB-C to USB-A 어댑터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USB-C 단자에 무선 동글을 꽂아

주기만 하면 되요.




일반적으로 게이밍 헤드셋은 부피가 크고 무겁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데 들어보면 

무척 가볍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머리에 오랜시간 착용하고 있어야 해서 게이밍 헤드셋은 

무겁기 보다는 이렇게 가벼워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깔끔한 마감으로 완성도를 높여 고가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지만 심플함이 돋보이는 면이 저한테는 더 잘 맞는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좌우 하우징에는 SteelSeries 문구와 로고가 표면에 새겨져 있어 어떤 브랜드 제품인지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마이크는 착탈이 가능한 ClearCast 마이크입니다.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어 음성 통신시 잡음없는 깨끗한 음성을 

전달할 수 있어요. 


디스코드(Discord) 인증을 받아 스튜디오 수준의 음성 선명도와 우수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급의 마이크네요.




좌측 헤드셋 하우징에는 가종 기능 설정과 포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마이크 연결 포트, USB 충전 포트, 3.5mm 오디오 포트, 볼륨 조절 휠, 마이크 ON/OFF 스위치 등등




헤드셋 하우징은 90도 회전 기능을 제공하여 이어패드는 앞, 뒤로 돌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대로 놓으면 스크래치가 하우징 쪽에 생길 수 있으므로 이어패드가 바닥으로 향하게 놓으면 

스크래치가 생길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우측 하우징 중앙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이 단순히 전원만 켜고 끌 수 있는게 아니라 누르는 터치수에 따라서 다양하게 작동합니다.


- 전원 On : 2초 이상 터치

- 전원 Off : 3초 이상 터치

- 무선 페어링 : Off 상태에서 6초간 터치

- 전화 받기/끊기 : 한 번 터치

- 음악 재생/정지 : 한 번 터치

- 다음 트랙 : 두 번 터치

- 이전 트랙 : 세 번 터치




헤드셋 유닛은 40mm 드라이버를 채용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어이패드로 마감하여 장시간 

착용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복원력이 뛰어난 쿠션과 고급 소재를 사용한 이어패드는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게이밍 

헤드셋 특성상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실제 착용해보면 누르는 힘을 쿠션으로 완화시켜 느껴지는 

압력이 다른 헤드셋보다 훨씬 적습니다.




헤드 밴드 길이조절부는 메탈과 우레탄 질감의 소재로 만들어 강도가 대단히 뛰어납니다.

뛰어난 내구성으로 여러번 늘이고 줄여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며, 길이는 최대 35mm를 

늘릴 수 있습니다.


머리 크기에 따라 적당한 길이로 늘려 사용하면 최적의 착용감을 장시간 느낄 수 있어요.

길이 조절부 안쪽을 보면 L, R 알파벳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착용방향을 의미합니다.




아치형의 헤드 밴드는 부드러운 질감으로 만들어져 정수리를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정수리를 보호하는 헤드밴드의 안쪽은 쿠션감이 있어 누르는 압박감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크티스 1 WIRELESS 헤드셋을 가장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것입니다. USB-C 무선 동급을 충전 단자에 꽂기만 하면 바로 연결되어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음악, 동영상, 게임 사운드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크티스 1 WIRELESS 헤드셋이 게이밍용이지만 동영상 감상시에도 꽤나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사운드를 무선으로 전송하여 사용자의 귀를 통해서 전달하기 위해서는 중간에 음성 싱크가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제품둘이 간혹 있습니다.


일명 딜레이 현상이라고 하는 것으로 블루투스 헤드셋에서 많이 발생하여 PC용 무선 헤드셋으로서는

한계가 있어 왔죠. USB-C 무선 동글을 사용함으로써 딜레이 현상을 해결하여 이동중에도 무선동글만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모든 사운드가 깔끔하게 헤드셋으로 전송됩니다.




헤드 밴드의 길이 조절부는 35mm까지 늘어나 머리가 큰 사람들도 최상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상태로 쓸 수 있습니다. 늘리지 않고 기본 상태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도 불편함 없이 착용

할 수 있고, 좌우 밸런스까지 잘 맞아 압박감이 적으니 당연히 게임 몰입감이 높아지는 것이죠.


어떤 헤드셋이라도 너무 오랜시간 착용하면 귀가 멍해지고, 귀를 누르는 촉감이 강해서 귀가 아플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이어컵을 잡고 살짝 들어주면 고통이 빠르게 해소되고, 귀를 감는 부분이 바뀌어 편안한 착용감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1 WIRELESS는 PC에서 음질 강화를 위하여 오디오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SteelSeries Engine 소프트웨어로 제공합니다. 


SteelSeries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SteelSeries Engine 3를 실행하면 연결 방식을 USB, 블루투스, 오디오 잭으로 안내해주는데 

USB C 포트로 연결하므로 USB 방식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현재 무선으로 페어링된 장치명을 

장치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배터리 잔량까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시 배터리 잔량은 약 75% 정도 충전된 상태로 추가 충전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SteelSeries Engine 소프트웨어에서는 미리 설정된 이퀄라이저 프리셋을 설정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사용자 모드를 선택하면 자기만의 이퀄라이저 설정도 가능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색과 보이스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이나믹 범위 컴프레션, 마이크 측음 레벨, 마이크 볼륨 그리고 전원 옵션을 통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는 사용자 지정을 제외하고 모두 6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게임, 음악, 영화 콘텐츠에 따라 자유롭게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PC 연결에서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지만 스마트폰과 연결시에는 전원 버튼이 곧 다기능 버튼이 

됩니다. 오른쪽 하우징 중앙에 위치하여 누르는 터치 횟수에 따라서 원하는 기능을 정확하게 실행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버튼이 딱 하나로 혼동할 필요가 없어 사용법만 익히고 있으면 모든 기능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요.




팀원간의 소통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 ClearCast 마이크 하나면 충분합니다. 

직접 음성으로 통신해보면 잡음없는 선명한 보이스를 전달되어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요.




USB C 포트를 지원하는 닌텐도 스위치. 

무선 동글을 USB C 포트에 꽂으면 이제 스위치의 게이밍 헤드셋이 됩니다.




무선 동글을 연결만 하면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게임 사운드는 무선으로 전송되어 유선으로 번거로움을 느끼며 게임을 하지 않아도 되요.


모든 헤드셋의 장점은 중저음 음역대의 사운드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웅장하게 죄우를 타격합니다. 특별히 튜닝하지 않은 플랫같은 사운드이지만 원래 원음에 가장 가까운 사운드라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퀄라이저 프리셋을 사용할 수 없어서 플랫 사운드가 기본 사운드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가격대에 비해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잘 만들어진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 Arctis 1 Wireless입니다.

왜 스틸시리즈 게이밍 기어를 프로게이머들이 믿고 사용하는지 Arctis 1 Wireless 헤드셋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PC, 스위치, PS4, 안드로이드 스마트 기기와 완벽한 호환성으로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서, 차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게임을 즐기며, 걸으면서도 할 수 있지만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에 걸으면서 게임을 하는 것을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 음질도 수준급. 

40mm 드라이버를 통해 울려나오는 웅장한 중저음은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그 깊이가 다릅니다. 맑은 고음에 웅장한 중저음이 기대 이상으로 배합이 좋았으며, 부족했던 저음부가 크게 체감될 정도로 고음 외에 중음과 저음 표현력이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20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사용시간도 무선 헤드셋중에는 아마 상위권이지 않나 싶습니다. 착용감과 음질을 동시에 잡은 새로운 느낌의 유무선 게이밍 헤드셋이 필요하다면 아크티스 1 WIRELESS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도컴퍼니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사용후기입니다.


출처: 인벤 사용자 후기 게시판 '성큼큼'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