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쉬는날 거리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걷곤 하는데
가게들이 보이면 한번씩 처다보고 지나감

Tv보고 있는 가게
핸드폰 하느랴 고개 푹 숙이고 있는 가게
꾸벅꾸벅 졸고있는 가게
뭔가 만지작 만지작 정리하는 가게
유리창닦고 진열장닦고 뭔가 계속 움직이는 가게

폰이야 볼수는 있음.
이글을 쓰는 나도 담배피면서 눈팅하고
가끔이렇게 글쓰는데

근데 지나가던 손님입장으론 졸고 있으면
전날 잠을 설쳤거나 날이너무 더우니 지쳐 졸수 있다고 생각하고
인사하면서 들어감. 그럼 깜짝 놀라면서 아이고 어서오세요 등등 반응함
Tv는 보통 사람 눈높이나 벽걸이로 두니 일하는 사람의 시야가 위로 가있기 때문에 손님이 들어오는게 보여서 일하는 사람이 먼저 인사함.
청소나 진열하는 사람도 손님이 오면 즉각 반응하고

근데 폰 보는 사람은 반응이 좀 늦음.

그럼 손님입장에선 폰보고 있는 가게는 꺼려지게됨.

나도 서비스업게인 정육점에서 일하고 있고
봉급도 어느정돈 받고 있고, 일할 땐 뭔갈 계속 움직이면서
손님 오는것만 보고 있음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하고
그래야 그냥 지나가는 사람 한명이라도 붙잡아서
고기 팔면 돈이 되는거니까.

편의점,pc방은 일단 카운터가 있는 폐쇠된 목적없이는
안들어가는 가게고 정육점 식당 화장품가게 옷가게 같은것들은
구매목적이 없다가도 생기는 가게임

즉, 폰정도야 손님이 없다면 볼 수 있겠지만
너무 보면 그것도 문제가 되는거임
거기에 편의점, pc방은 cctv체계가 잘 되어 있어서
사장입장으로 보면 cctv를 보고 있는데
가뜩이나 손님도 없는데, 알바가 핸드폰만 주구장창 보고 있다면
짜증 나겠지 그러다 전화때려서 한소리 하거나
사장이랑 시간 인수인계할때 뭐라 할 수는 있음

그러니까 눈치껏 적당히 하면 된다 이말임.
날너무 더우니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수분보충 충분히하고
모두 화이팅 하자
일하는 사람들끼리 싸워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