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1&aid=0010224566&mid=shm&mode=LSD&nh=20180722075632

삼성, '반도체 백혈병' 중재 수용…10년 분쟁 종지부 '임박'


조정위에 '무조건 수용' 의사 통보…"이재용 '사회적 합의' 의지 반영"

반올림도 '동의' 의사 전달…10월까지 피해자 보상 완료 방침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가 이른바 '반도체 백혈병'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의 제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했다.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함에 무려 10년 이상 이어져 온 양측의 갈등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가 최근 내놓은 공개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전날 통보했다.

반올림도 같은날 '조정위의 제안에 동의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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