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토요일에 선물세트 바락바락 들고 버스 세개 환승하면서 가서 오늘 제 집으로 돌아왔네요

돌아오니까 살거 같음

어릴때는 할머니댁, 친척집에서 하루 더 자고 가자고 졸랐는데 이제 가는거 자체가 부담됌. 차로 2시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석에는 한층 더 쎄진 여친있냐, 언제 결혼하냐 어택을
버티다 왔네요ㅠㅠ
그래도 우리집 어르신들은 직장이나 벌이같은걸로
비교는 안하니 다행이기도 하고...

점점 더 아지트같은 개인공간에 머무는게 꿀이다 생각이듬

결혼하고 여기저기 다니는 유부행님들 보면 대단함

아무튼 나는 막걸리 두병 사들고 드가서 낮혼술하면서
문명이나 해야겠습니다.

아직도 순회하시거나 도로 위에 있는 행님들
남은 추석 알차게 보내십쇼

짤은 정연닮은 아나운서라는데 이름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