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덴마크는 27년 만에 출산율 최저치를 기록하며 충격에 싸인다.

덴마크처럼 거의 완벽한 사회복지시스템을 갖추고,

아이 키우기에 최적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국가의 출산율이 낮아진 것은

저출산이 단순히 복지 제공의 문제만은 아닌 복합적 문제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등장했던 것이 "Do It for Denmark" (덴마크를 위해 하라) 캠페인이다.


집에서보다 휴가 중에 46% 이상 더 많은 성관계를 갖는다는 통계에 착안,

덴마크 여행사 스파이스는 낭만적인 도시 휴가 예약,

배란 주기에 맞춘 여행 예약 할인,

휴가 중 임신 성공 인증하면 3년간 유아용품 제공,

출산 후 육아 친화적인 휴가 제공 등을 광고로 내세웠다.


https://youtu.be/vrO3TfJc9Qw

Do It For Denmark! (1)



https://youtu.be/B00grl3K01g

Do It for Mom! (Do it for Denmark 2)




캠페인 광고 1편


캠페인 광고 1편이 호응을 얻자,


"엄마를 위해 하라!"라는 2편 캠페인이 나왔다.



사랑을 나누는 딸의 브래지어 끈을 풀어주는 엄마?


콘돔들을 꼬챙이로 뚫어버린다?



이거 좀 무리수 아닌가 싶은 기획이었지만 의외로 캠페인은 성공을 거두며


2016년 덴마크의 출산율은 14% 상승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나타내었다.


덴마크 의료계에서는 이 정도 수치는 미친 증가폭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