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 일정을 포함한 유럽 순방에 나선 가운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아셈에서 문 대통령의 대북 제재 완화 요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동아시아 전문가인 대니얼 핑크스턴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대니얼 교수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솔즈베리 사건 등을 겪은 메이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제재 완화 요청에 대한) 반발을 드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