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벨기에를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9일(현지시각) 브뤼셀 교외에 있는 치매요양시설 '드 윈거드'를 방문해 치매 어르신들에 대한 현지의 돌봄서비스 현장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얀 반웨이저 시설장의 안내로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공간에 들러 인사를 나누고 24시간 이들을 돌보는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반웨이저 시설장은 "개인이 시설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우리나라는 전쟁 후 경제성장을 거치면서 힘겹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많아 그분들에게 국가가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를 늘 생각한다"며 "사회복지가 잘 돼 있는 나라에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81019203917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