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추석선물로 보내드린 참깨가 풍성한 수확으로 돌아왔다"며 편지와 함께 온 참깨 사진을 공개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사무처장은 지난 9월11일 문 대통령에게 참깨와 토종 배추씨, 옥수수씨를 보냈다. 양씨는 편지에서 "보내는 참깨는 작년 추석에 대통령께서 보내 주신 곡물세트의 참깨를 심어 수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씨는 지난해 추석 문 대통령 내외의 명의로 선물을 받고 고향 부모님께 추석 선물을 드렸는데, 양씨의 부모님은 이를 귀하게 여겨 참깨를 심어 올해 수확했고 문 대통령에 보내달라고 했다. 양씨는 "대통령께서 보내주신 참깨가 50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처럼 나중에는 큰 결실을 맺을 거라고 믿고 있다"며 "어렵게 보전되고 있는 토종씨앗물과 농업, 농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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