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순방 중 불거진 ‘대통령 휘장’ 논란과 관련, “인도 국민들에게 우리로서도 대한민국의 대표단 성격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 휘장을 떼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문자를 보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개인적인 일정이 아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한국과 인도 간의 우호협력을 다지기 위해 대통령을 대신해 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인도에서는 국빈급에 해당하는 예우로 여사님을 환영해주고 있다”며 “모디 총리의 공식초청에 정중하게 화답함으로써 한-인도간 국익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군2호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선 “김정숙 여사와 수행원의 안전과 효율적인 일정수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