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에 관심이 없지만, 가끔씩 혜택도 보고(의료부분), 분통도 터집니다.(세금 부분)

주변 사람이 정치적인 연설을 하려거나, 지랄을 떨면서 나의 정치 성향을 물어보면 그냥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간혹 "그래도 생각이 있을거 아니냐, 투표는 할거 아니냐." 하면서 확인하려고 합니다.


'니새끼가 시벌거 투표일이 빨간 날이라고 투표하러 갈때에, 나는 시발 자영업자라서 일한다고 개시발련아. 투표는 무슨 십새끼야.'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일단 참읍니다. 그리고는 한마디만 합니다.

"저는 철수형이 좋읍니다."


그러면 다들 한결 같이 조용해집니다.


반응1. 진짜 별 말이 없음.

반응2. 어.. 음.. 뭐 그런 사람을...


민주당 지지자들은 내가 적폐가 아니란거에 안심하고, 자한당 지지자들은 내가 문통 지지자가 아니란거에 안심합니다. 그리고 이새기가 안철수를 뽑았다니까 진짜 정치에 관심이 없는줄 알아채고 쓸데없는 소리 안합니다.


정치 잘 모르고, 관심없다고 하면, 그냥 안 꺼내고, 타치 안하는게 최고지만 이놈이든 저놈이든 오델로 좋아하는 새기가 많아서 자꾸 자기 색으로 물들일라고 하네요.



철수형 담에는 힘 좀 내줘!



오이갤에 뻘글 써서 제성합니다. 다들 뻘글 쓰길래 저도 써봤읍니다. 담부턴 안그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