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 시장이 자리 배치 논란이 인 회식 사진에 대해 사과했다. 오거돈 시장 양옆으로 여성 직원이 앉은 모습이 포착됐고, 오거돈 시장이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일부 매체와 네티즌이 남성 상급자 옆자리에 여성 직원이 앉은 회식 문화라고 문제 삼았고 오거돈 시장은 “잘못된 관습과 폐단에 안일했다”고 했다. 오거돈 시장은 16일 트위터와 블로그 등에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된 회식 사진에 대해 “다시는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사과했다.






오거돈 시장은 “저의 회식 사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진심어린 조언을 주셨다”면서 “정규직 전환에 기대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자며 다짐하는 밝은 분위기였기에, 저를 포함해 그 자리에 동석했던 직원들도 이러한 논란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사진 속에 담긴 객관화된 제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잘못된 관습과 폐단을 안일하게 여기고 있었구나 하고 돌아보게 됐다.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는 중이며, 저 또한 생각을 변화시켜야할 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