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는 몇가지 기준이 있음.
먼저 그 일이 중요한가.
그리고 해결 가능한가.

먼저 경제 부문을 봅시다.
경제는 페미이슈 다음으로 문정부가 공격받는 분야임.
먹고 사는 문제가 달린 것이라 중요성은 언급할 필요가 없음.
그런데 여기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점.
우리나라 경제가 정말 문제인가? 하는 원론적인 의문임.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코스피지수 2천이 붕괴되었다며
나라 망할듯이 선동하던 일베들 기억하실겁니다.
코스피지수 회복하고 상승세인 지금, 얘기 쏙 들어갔죠?
부동산 폭등으로 선동하던 인간들.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로 돌아서자 언급도 안 함.
자영업자 문제는
백종원 대표도 경쟁력 없는 자영업자들의 도태는
필요하다고 말했었기에 굳이 언급 안 하겠음.
한마디로 문정부의 경제무능? 실체가 없는 선동이고 비난임.

다음으로 미세먼지.
개인적으로 이건 북핵만큼이나
해결이 불가능에 가까운 문제라고 보는데
세종대왕이나 링컨같은 군주가 대한민국 대통령을 해도 마찬가지임.
극복할 수 없는 국력차이를 가진 중국에 항의해야 해결되는 문제인데
중국은 역사상 주변 약소국들을 가만둔적 없는 깡패국가임.
슈퍼차이나를 표방하며 g2로 떠오른 중국,
미국과 무역전쟁을 하며 산업화에 열올리는 중국에게
공장 굴뚝을 막아달라는 소리를 한다?
실현 불가능한 얘기임.
(물론 문통은 2차례 언급하셨고 공동연구도 추진중임)


반면에 적폐청산은 경제나 미세먼지와는 다른 문제임.
건국이래 쭉 대한민국의 걸림돌이 되어왔으며
즉각 해결가능한 문제임.
지금도 사립유치원법과 같은 중대한 법안이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것임.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때도 지금과 다르지 않았음.
이승만 시절부터 이어져온 이 나라 기득권들의 아성,
그리고 군사정권부터 이어져온 적폐 정치인들의 패악은
지금 당장 뿌리뽑지 않으면 또 언제 기회가 올 지 모름.
비단 정치 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측면에서도
대기업 위주의 기형적인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건전한 성장을 절대 이룩할 수가 없음.
멀리 달리기 위해서는 운동화 끈부터 조여야 하는 법이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있어 적폐청산은 필수불가결한 선결과제이기에
문정부가 임기종료하는 그 날까지
적폐청산을 제 1의 정책기조로 삼고 나아가길 응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