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주도한 당협위원장 심사 및 교체대상 지역이 이르면 15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대 관심사인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 물갈이폭 등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뉴스1에 당협위원장 심사 결과 발표시점에 대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안팎'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오늘 발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주혜 조강특위 외부위원은 전날(14일) 두 달여 동안의 활동 경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심사 절차가 80~90% 진행된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심사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최종결정이 이뤄질 것이고 조강특위에서 명단을 확정해 비대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 위원이 "강세지역에 안주한 다선 의원들에 대해선 좀 더 엄중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영남권 중진 등 이 방침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되는 당협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그는 최대 관심사인 현역 물갈이 폭에 대해선 "아직 그 숫자를 정확히 말해주기는 어렵다"며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의미"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한국당 내에선 최소 10여명에서 최대 20명의 현역 의원들이 교체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