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두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華爲)에 전 세계가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체포 사태를 일으키며 '화웨이 퇴출'에 앞장선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곳곳에서도 여기에 동참하고 나선 것이다.

미국 CNN 방송은 14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화웨이에 문을 쾅 닫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화웨이가 유럽의 두 핵심 시장인 프랑스와 독일에서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통신회사인 '오랑주'는 이날 자국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의 사용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