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하면서 기독교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더욱 강화됐다”며 “추위성약교회 폐쇄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중국 정부의 무자비한 공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샘 브라운백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도 “중국은 종교의 자유에 있어 ‘우려되는 국가’로 지정된 10개국 중 하나”라며 “특히 우려되는 점은 중국의 종교 박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이 2012년 말 집권한후 중국에서는 종교 탄압이 강화되고 있고, 올해 2월부터 중국 내 종교단체와 종교활동의 요건을 강화한 ‘종교사무조례’가 시행되면서 강도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미국 인권단체 ‘차이나 에이드’에 따르면 올해 구금된 중국 내 기독교도의 수는 1만여 명에 달해 3000여 명이었던 지난해의 3배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