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201205102547?rcmd=rn


한국당 이장우 부인, 건물 매입 1년 뒤에 '예산 배정'


<앵커>

공직자의 부적절한 처신 문제 하나 더 짚어보겠습니다. 대전이 지역구인 한국당 이장우 의원의 부인이 2년 전 대전역 앞에 건물을 하나 샀는데 이장우 의원이 국회 예결위원이었던 지난해 말 그 일대를 개발하는 예산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그 사업을 반대하는 기관을 설득했던 걸로도 드러나 과연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청사를 잇는 큰길가의 3층짜리 건물입니다. 대전역관 200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지난 2017년 4월, 이곳 지역구 의원인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의 부인이 이 건물을 사들였습니다.

1년 반쯤 뒤인 지난해 말, 이 일대를 개발하는 대전역 앞 관광자원화 사업 등 두 건에 대한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됐는데 이 의원은 당시 국회 예결위원이었습니다.

앞서 이 의원 관계자가 사업 추진에 난색을 표한 문체부를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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