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서 생명을 갖는게 언제부터 일까?

이건 각국 별로 다르고, 종교에 따라 다르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다.

한 번 각각의 기준들을 살펴보자








일부 나라들만 짚고 넘어가자면


1. 미국

역시 미국답게 주별로 기준이 다 다르다 하지만 대강의 공통적인 기준들이 있는데

임신 ~ 3개월까지 : 태아보다 여성의 권리가 우선이라 판단해 여자 혼자서도 낙태를 한다.

4 ~ 6개월 : 산모의 건강이 문제라거나 심각한 장애가 의심되면 낙태가 가능하지만 그외에는 힘들다.

6개월 초과 : 태아가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갖게되고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고 보는 6개월 이후 부터는 절대 불법이다.





재밌는건 3개월까진 혼자서도 낙태하고, 6개월까지 가능한 나라인데 한국보다 낮다.

특정 사례를 제외하곤 불법인 나라보다 자유로이 낙태가 가능한 나라가 더 낮다니....





2. 유럽 대부분

대충 유럽 국가들은 3개월 이하에는 낙태가 합법이라고 봐도 된다.

빠르게 끊는 곳인 스위스는 2개월 2주 까지고 기타 국가들은 얼추 3개월이라 보면 된다.





3. 러시아

불곰의 나라 러시아도 마찬가지로 3개월 안까진 합법이다. 이후에는 산모의 건강이나 특정이유가 있을 때만 합법






4. 가톨릭

낙태를 절대적으로 반대한다. 아예 정자가 난자에 수정되어 수정란이 된 순간부터 반대한다.

한국 내에서 낙태법 폐지 반대 운동을 하는 집단은 가톨릭이라고 봐도 된다.






근래에는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교황이 낙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식으로 낙태를 찬성한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가 머리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가끔 트페미들이 천주교에서 성감별 낙태는 찬성하면서 낙태를 반대한다고 지껄여대는데

천주교는 이미 73년도부터 낙태가 허용될 수도 있다는 규정이 생겼을 때부터 반대한 집단이다.






5. 개신교

개신교도 낙태 반대 집단인건 마찬가지다 진보적 교단과 보수적 교단의 입장이 갈리기는 하나

피치못할 사유가 있어서가 아닌 그냥 원치않아서 하는 낙태는 직보적 교단도 극렬히 반대하는 쪽이다.





6. 이슬람

이미지는 완전 보수적인 이슬람이니 적극 반대할거 같은데 그게 좀 다르다.

반대를 하는건 마찬가지지만 쿠란에 따라 임신 120일 후에 태아에게 영혼이 생긴다고 봐서

낙태는 금지지만 낙태로 생각을 하는 기준이 임신 4개월 이후이다. 그전에는 그냥 고깃덩이(...)

4개월 이후에도 산모의 목숨이 위험한 경우에는 낙태가 가능하다고 쿠란에서 말한다.





7. 불교

불교는 뭐 살생은 금하는 종교이니 낙태를 반대하기는 한다. 단지 종파 별로 생각하는게 많이 다른데

아예 안된다는 곳, 하면 천도를 올려야 되는 곳, 천도를 안해도 수행을 통해 참회하는 곳, 업만 쌓인다고 말하는 곳 등등

너무도 다양한데 공통적으로는 하면 "니 업보가 쌓여서 안 좋게 될거야" 이거다.






이처럼 각국별, 종교별 기준이 다 다른데

과연 사람으로서 생명을 가지게 되는 시기는 언제부터이고, 언제부터 사람으로 봐야할까?

개인적으로는 임신 극 초반인 1~2개월 까지는 좋지는 않지만 가능은 하다고 보긴한다.

산모의 건강이나 태아의 장애 같은경우에는 현재도 법에서 허용해주고 있고...

뭐 제일 좋은건 제대로 피임방법을 가르쳐서 피임안해 임신하면 개병신으로 만드는게 가장 좋겠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 후에 하는 낙태는 아예 살인죄로 처벌해야된다고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