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소를 앞둔 조두순이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했지만 여전히 '재범위험군'에 속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의 재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외부 심리치료 기관을 통해 조두순의 성범죄 치료 경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조두순의 '성적 일탈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성적 일탈성'은 성인지 왜곡이나 잘못된 성적 충동을 확인하는 기준이다. 재범 가능성과 직결된 요소기도 하다. 


특히 조두순은 미성년자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끼는 '소아성애' 부문에서 '불안정' 평가를 받았다.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조두순이 받은 심리치료에는 소아성애 치료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성범죄 유형별로 세부 치료를 하진 못하고 있다"며 "심리치료 인력과 프로그램을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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