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라멘집의 매출이 폭락하고 있다.

25일 MBC '뉴스데스크'는 승리가 맡았던 '아오리라멘'을 운영 중인 점주들에 피해 사례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승리가 맡았던 라멘집의 가맹점은 국내에 44곳, 해외에 7곳이 있다. 승리는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연 매출 예상액이 250억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졌고 그로 인해 매출이 주저앉기 시작했다. 한 점주는 "꿈 같아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안이 다 헐었어요. 직원들에겐 말도 못해요"라고 호소했다.

또한 MBC 측은 카드사를 통해 가맹점들 매출 기록을 비교해보니 버닝썬 성폭행 게이트와 경찰 유착 등의 사건이 붉혀진 후 1월에 비해 2월은 23%, 3월은 47% 떨어졌고, 정준영의 몰카 혐의까지 추가된 이후에는 무려 74%나 매출이 뚝 떨어졌다.

이에 점주들은 창업 초기에 문을 연 일부 가게를 제외하고는 승리와 무관하다고 호소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사는 지난 7일 점주들에게 수천만 원에 이르는 가맹비를 돌려주겠다고만 했을 뿐, 추가적인 대책에 대해선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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