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406070147545


시골마을 대청소로 4년6개월만에 밝혀진 '백골 살인사건'


지난 3월 8일 오전 9시40분쯤 충남 예산군 신양면의 한 마을 주민들이 대청소에 나섰다. 봄을 맞아 마을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품도 분리하는 연례행사였다.          

이날 주민들은 평소 인적이 뜸한 차동고개 아래 산비탈을 청소하면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발견 당시 뼈는 손상 없이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 그대로였다. 이곳은 충남 예산과 공주를 잇는 왕복 2차선 도로변으로 바로 옆에 왕복 4차로의 새 도로가 뚫리면서 오가는 차량이 거의 없는 구간이었다. 지형적으로도 관심을 갖고 보지 않으면 발견이 어려운 구조였다.

마을 주민들은 “외지 사람들이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곳이라 주민들이 모여 청소를 했다”며 “그러던 중 백골이 된 시신을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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