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동 킥보드 타다가 유지비가 너무 들어서
1년 스쿠터 뽈뽈거리며 타고 다니는 중인데
현제까지 무사고, 무꿍, 무기스

전동킥보드는 바퀴가 작기 때문에
타이어 교체 시기도 짧고 브레이크 패드도 거진 3~4개월에 한번씩 교체받아야 하는데 지식이 있으면 자가교체하면 싸지만
지식없으면 공임비라는 구조 때문에 돈이 많이듬
무엇보다 타이어작아서 유리병 깨진거 잘못 밟아도 펑크나는데
펑크 수리비가 재료값+공임비 4~6만원임
처음산 킥보드는 뒷바퀴가 통고무라 승차감은 구린데
펑크없잘만다니다가 그다음기체부터 공기타이어 쓰다보니
지뢰탐지기 저리가라할정도로 펑크 잘내고 다녔음
심지어 단체 라이딩때 남들 다 그냥 지나간 곳 똑같은 코스로 가는데 나만펑크나더라

3년차 타고 있을때 현타 오지게와서 (차를 폐차한게 크지만)
걍 팔아버리고 그돈으로 스쿠터삼

스쿠터 사고나니 한달 유지비가 존나저렴해짐
공임비 시스템이 없기때문에
엔진오일 갈아도(1000km에 한번 교체) 엔진오일값만 줘도 되고
기름값은 한달에 1~2만원 선
펑크는 한번도 나본적도 없고
킥보드탈땐 한달에 한번 공기압체크해야했는제
스쿠터 타니까 엔진오일 교체하러 갈때 한번 넣어놓으면
다음교체때까지 안넣어도됨(3~4달에 한번꼴)

킥보드 3년동안 쓴돈이
기체값+수리비+튜닝값으로 거진 900~1000만원 사용한거 같은데
스쿠터 사고나서 1년동안 지금까지 스쿠터값+유류비+정비해서
500만원도 안됨

스쿠터는 장비병이 안오는데
전동킥보드때는 뭐그리 장비병이오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전동 킥보드는 돈이 많이듬
스피드x이 미니3 105만원
듀얼x론 1 Ex+ 248만원
듀얼x론 2 Ltd 268만원
듀얼x론 부턴 Led발판 유압브레이크 등등 튜닝비 300만원이상 썻었고, 타이어 펑크만 15번 90~100만원에 타이어 교체 5번 30~40만원

돌이켜보면 킥보드만 안건들였어도 바이크 좋은거 하나 살 수 있었는데 왜 킥보드를 탔을 까 후회도 되지만
탈때는 몰랐음...

장비병 튜닝병 없는 사람이면 킥보드도 괜찮으나
나처럼 팔랑귀에 장비튜닝병 있는 사람이면 킥보드 쳐다도 안보는게
돈굳고 좋을거임...

현제는 스쿠터 4500km 무사고로 잘 다니는중
운전할때는 항상 전방밑 택시주시
정차중엔 백미러로 후방차 속도 주시
혹시라도 후방차 속도 안줄어드는거 같으면 옆으로 빠질준비등등
운전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두발로 타는건 항상 내가 내는 사고보다 따른 차들이 사고내는게
더 위험하니 안전운전 방어운전 경계운전(?)해야함


뭐 킥보드 요즘나오는거 최신기종까진 안타봤으나
듀얼x론2 나올때 까지 나왔던 다른기체는
밴드원꺼 다 타봤으니 궁금하면 물어봐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