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친한건 아니고 취미때문에  가입한 모임에 있던 동생이거든? 

그냥 만나면 웃고 취미관련 얘기하다가 사생활얘기 조금하고 그런 사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굉장히 틱틱거림


평소에도 내가 키우는 고양이 가지고 품종묘 데려오는 사람 생각 있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유기묘를 키우지~ 이러더라? 

난 이미 유기견이랑도 같이 살고 있음. 아팠던애 데려온거라 주변에서도 돈과 시간 오지게 나간거 다 알고.

주변사람이 원덬이 이미 유기견도 키우고 있잖아~ 이러면


아~ 유기견 데려온걸로 품종묘 데려온 죄책감을 잊고 사시나봐요? 라고 해서

ㅇㅎ 병신이구나 하고 걍 먹금하고 있었음.솔직히 품종묘 병적으로 싫어할수도 있다고 생각함. 


어느날은 누가 나보고 뭐하냐고 묻길래

" 백화점에서 장 좀 보고 있어요" 이러면 백화점이 얼마나 바가진데 돈 막쓴다는 둥 만나면 그렇게 안보이는데 생각보다 돈이 넘치나봐요~

이렇게 사람 득득긁으면서 말곱게 안하길래

결국 나는 결심을 했다. 


한번만 시비 털어봐라 시벌 아주 아구창을 날려버리겠다 하고


결국 이 망알련이 저번주에 날 건드림


단톡방에서 오랜만에 모여서 회식하자 이런말이 나왔는데 내가 담주 토욜(5월18일)은 절대 안된다고 함

누가 이유를 묻길래

저 토욜날 비싼 스시 얻어먹으러 가야해서 무조건 안된다고 했음


근데 갠톡이 옴


" 정신 차리세요~

다음주 토요일 무슨 날인지아세요?

518에 초밥 먹는게 제정신이세요~?"이러길래 왜요???라고 물어봄


"..이러니까 일본이 우릴 우습게 알죠"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당해서 최근에 전두환이 일본인으로 밝혀진 줄 알았어


내가 너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다 말 조심하자 이랬더니

모르면 검색하래 시발 518에 스시먹는게 얼마나 창피한 일인지 모르시냐고 

너야 말로 검색하고 얘기해라.. 이렇게만 대응하고

내가 너무 빡쳐서 걍 갠톡 나가기 눌러서 목록에서 없애고 황급히 차단하려고 했음. 저 얘기해봤자 진짜 아굴창만 날리고 싶을 것 같아서..


나가기 누르고 차단을 누르려는데 카톡이 옴 ㅋㅋㅋㅋ 

제발 언니 모르면 검!색! 이러고 오는데 친구들이 시원하게 대응하라고 조언하기도 했고

 진짜 평소 쌓였던게 폭발하드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theqoo.net/square/1095865930



후기



다들 궁금할텐데 그렇게 사이다는 아니지만 일단 연락도 왔고 내 기준 좀 웃겨서 글 따로 써봤어ㅋㅋㅋ


오전부터 커뮤에 퍼지기 시작했는지 연락이 왔어




이년좀봐시작할때언니라고도안하네아굴창렬루터지고싶나


여튼 저 검색 드립 돌려줬는데






뭐 더이상 연락해봤자 기분만 나쁜 것 같아서 이제 진짜 차단했어ㅋㅋㅋㅋㅋ

화도 나고 기분도 불쾌하고 그래서 차단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저번주에 몹쓸 호기심으로 뭐라 말하나 하고 차단 안했었거든

이제 진짜 차단했어 더이상 연락와도 연락 할 생각없고 후기 더 없어!!

이 글이 끝!!! 관심 너무 많이 받아서 무섭기도 하고 ㅋㅋ





다들 모임 단톡방에 올려달라고 했는디.. 이건 내가 앞으로도 안할거야ㅎㅎ..


1:1로 싸운거기도 하고 어차피 내가 그 모임에 친한 사람이 있어도 

굳이 따지자면 내가 굴러온 돌이고 쟤가 박힌 돌이라..ㅎㅎ 무슨 소린지 RG...?

어차피 알 사람은 다 안 것 같아서 고굽척중이야


쟤랑 싸운건 5월 7일이니까 시간이 지난 일인데

일톡방에 글 썼던건 핫게보다가 웃는 척 하면서 맥이는 사람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쓴거였어

사실 이렇게까지 관심 받을 줄 몰랐어..ㅋㅋ 아마 쟤도 지금 어벙벙할거야 갑자기 난리나서

오히려 내 인생 제일 빡쳤던 일은 더쿠에서 소소하게 회자되고 말었었거든 ㅠㅠㅠㅋㅋㅋㅋㅋ


참 웃긴게 작년 이맘때쯤 최고 빡쳤던 일때도 후기 쓸 때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라는말 봤었는데

이젠 모욕죄도 봤네 ㅋㅋㅋ





여태까지 연락한것도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