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525183823858




아직도 언론의 갈 길은 멀다.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공신력?을 가진 이들의 일방적 해명에 달린 것이 아니라

충분한 소통과 정보의 교류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기레기들과 너무도 닮아있다.


우리는 얼마전 이와 동일한 기시감을 느끼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지난 산불재난방송사건과 관련해 KBS가 초기에 해명으로 내놓았던 '매뉴얼대로 대응' 했다는 비겁한 변명 이후

그래도 지난 관성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의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주었다고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 사태를 바라보던 언론과 사회의 시선또한 불안이라고 보인다기 보다는 점차 '변화의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한빛원전 사태를 대하는 일반적 대응과 태도는 오히려 시계를 되돌리는 듯 한 실망감마저 느끼게 만드는 사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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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에 있어 아주 유명한 하인리히 이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재해예방의 기본도 모르고 오히려 국민을 '이런건 몰라도 돼. 우리가 보증하니깐.'

바로 이런 태도가 국민의 불안감을 오히려 키우고 불신감을 이끈다는 기본적인 사실과

얼마 되지않는 선험적 경험에서 배우지도 못하는 이들이

국가의 에너지 정책에 있어 중심에 존재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