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이 줄을 잇고 있는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1억 달러(한화 1182억 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제작비는 재촬영 비용, 홍보비까지 포함해 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137억 원)로 추산된다.

보도에 따르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흥행 부진으로 인해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개봉 전부터 불협화음에 시달렸다. 성추행 논란을 빚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 대신 사이먼 킨버그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부 시사회 이후 평가가 좋지 않아 재촬영에 들어갔다. 이에 2018년에서 2019년으로 개봉일이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