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20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요즘 서울 지하철 열차 내 광고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왜?

사람들이 광고는 보지않고 
전부 휴대폰만 보기 때문이란다.
근데 광고가 하나 붙었다고 한다

"핸드폰만 보는 당신, 천생연분이 
옆에 있는데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어요. 가끔 주변을 살펴보세요''
근데  이 광고.
지하철 광고 판매 회사의 광고란다.

그만큼 사람들은 휴대폰만을 끝없이 보고 있다.

문제는 괜챦은가 이다
답은 안괜챦다 이다.

2013년 거북목 증후군 진단을 받은 사람은 182만명 작년에는 211만명으로 5년 새 29만명 늘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앞쪽으로 기울어져 전체적으로 몸이 구부정해지는 증상이다. 약간 휘어져 있어야 정상인 목뼈가 옆으로 직선 형태여서 '일자목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성인 평균 무게 5㎏가량인 머리는 
평소 목뼈가 지탱하고 있는데 
거북목이 돼 앞으로 기울어지면 
그 하중이 최대 20㎏으로 늘어난다. 
이 무게를 목뼈와 등 위쪽 승모근이 버티면서 디스크를 비롯한 각종 질병으로 발전하게 되는것이다.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낮게 두는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많은 질병이었는데 스마트폰 때문에 남녀노소 다 걸리는 국민병이 돼 가고 있다.

거북이가 무슨 죄라고 ㅠ


2.
미국의 헬스클럽 체인 '플래닛 피트니스'는 최근 ‘아버지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조사에서 조사대상 남녀의 78%가 배가 나온 남성을 자신감에 넘치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외에도 조사대상 중 65%는 배 나온 남성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57%만이 이런 대답을 했었다. 또 61%는 배 나온 남성을 ‘섹시’하다고 답했으며 살짝 나온 배가 새로운 ‘식스펙’의 상징이라고 답한 사람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증가한 51%였다.

플래닛 피트니스 측은 배가 나온 사람에 대한 호감은 체형과 키에 무관했다고 설명했다.

불룩한 배가 자신의 삶을 개선시켰다고 응답한 남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자아 존중감 개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8%가 그들의 체형이 그들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했다. 또 47%는 자신의 외모에 덜 주눅들게 됐다고 답했다.

플래닛 피트니스 관계자님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3.
직장인 '꼴불견 복장' 1위는? 




실제로 꼴불견 복장을 한 동료 직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5.8%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91%에 달했다.

다만 꼴불견 복장을 한 동료가 있어도 특별히 ‘지적하지 않았다(63.1%)’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내색은 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킬건 지키자...

4.
 라면 면발 탱글탱글하게 끓이려면 ?




라면을 끓일 때 면이 익기 시작하면 식초를 2~3방울 넣어보자. 면발이 탱글탱글해지고 뒷맛이 개운해진다.

위대하다!!!!!
식초님...


5.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어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도서전에는 많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중 기간내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강의에는
명사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첫날은 소설가 한강이 나오고, 이후 배우 정우성, 물리학자 김상욱, 철학자 김형석, 요리하는 PD 이욱정 등이 강사로 나선다.

올해 도서전에는 국내 313개사와 
해외 118개사 등 총 41개국 431개사가 참여했다.

그럼 오늘은 배우 정우성님이 강사로?
2시 코엑스?
오~~~~


6.
고전 한구절.

"믿을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고, 
의심할 것을 의심하는 것도 믿음이다. 어진이를 귀하게 여기는 것이 어짊이고, 못난 자를 천하게 보는 것도 어짊이다. 말하여 바로잡는 것도 앎이고 침묵하여 바로잡는 것도 앎이다. 
이 때문에 침묵을 안다 함은 말할 줄 아는 것과 같다.

(信信信也, 疑疑亦信也. 貴賢仁也, 賤不肖亦仁也. 言而當知也, 默而當亦知也. 故知默猶知言也)."

알면서 모른 체하고, 나쁜데 고상한 듯 굴며, 속임수를 쓰면서 교묘하고, 쓸모없는 말을 하지만 번드르르하며, 도움이 안 되는 주장을 펴면서 꼼꼼한 것은 다스림의 큰 재앙이다. 
편벽되게 행동하면서 고집을 부리고, 그른 것을 꾸며서 그럴듯하게 보이며, 간악한 자를 아껴서 은혜를 베풀고, 반지르르한 말로 이치를 거스르는 것은 옛날에 크게 금한 것이다

(知而險, 賊而神, 爲詐而巧, 言無用而辯, 辯不惠而察, 治之大殃也. 行辟而堅, 飾非而好, 玩奸而澤, 言辯而逆, 古之大禁也)."

순자(荀子) '비십이자편(非十二子篇)'에 나오는 구절


7.
미워할 자격?

공자는 제자 자공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면 어떠냐?”고 묻자 “가당치 않다”고 대답했다. 
제자가 다시 “마을 사람들이 모두 미워하면 어떠냐?”고 하자 이번에도 “가당치 않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마을 사람 중에서 선한 자가 그를 좋아하고 악한 자가 그를 미워하는 것만 못하느니라.” 
사람 중에는 착한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도 있는데, 나쁜 사람들까지 모두 좋아하는 인물이라면 분명히 문제가 있을 것이니 자세히 살펴보라는 당부였다. 
또 반대로 악한 사람이 미워하는 경우라면 좋은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느냐' 하는 인기의 다과보다 '어떤 사람들이 좋아하느냐' 하는 판단의 기준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공자가 중시한 판단의 잣대는 인(仁)이었다. “능호인능오인(能好人能惡人)!” 오직 어진 자만이 그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미워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직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할 자격이 없었던거구나 ㅠ


8.
[가슴으로 읽는 동시]

 별난 간판 

-이성자(1949~ )




[그림자까지 세탁해요]

아파트 상가에

별난 간판이 걸렸어

-그림자도 세탁할 수 있어요?

-정말로 세탁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나도 처음 듣는 말이라서.

모두가 깜짝 놀랐어

아직까지 한 번도

그림자를 세탁해 본 적이 없었거든

-맡겨 보시면 다 알거구만요!

싱글벙글 웃는 세탁소 아저씨.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그가 세탁해준다는 나의 그림자는 도대체 무엇일까?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말만 할줄알고 침묵할줄 모르는
어리석음?

그림자에게 조용히 한번 물어봐야겠다.

좋은 목요일 되십시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