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A씨가 입원한 병원에서 첫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사에서 “놀이기구를 출발시키기 위해 좌석 안전바를 다 내린 뒤 다시 앞쪽으로 이동해야 했다. 당시 근무 교대 후 쉬는 시간이 와서 놀이기구를 탄 채로 승강장 쪽으로 이동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시 자신과 교대할 아르바이트생 B씨(20)가 오자 걸어서 다시 승강장쪽으로 가는 게 아니라 놀이기구 뒤편에 탑승해 이동하려 했다. A씨는 놀이기구 탑승 좌석이 아닌 뒤편의 발판에 올라탔다. A씨는 경찰에 “출발지점인 승강장 쪽에 뛰어내리려고 했으나 발이 미끄러지면서 순간 내리지 못했고, 이후 놀이기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으면서 풀숲 쪽으로 고꾸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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