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수출액 역신장 관련 주요 원인을 분석한 글을 어제 남겼었습니다.

반도체로 인한 착시효과라는 의견에 대하여..

1. 작년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올해 역신장 영향도 크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영향도 크다.

2. 2년전에 비하여서도 역신장이다. 심지어 반도체 보다 반도체 제외가 더 역신장이 크다.(반도체 -0.6%, 반도체외 -4.7%)

란 글을 남겼었습니다.

그 원인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미중무역분쟁 탓이 크다 라고 하였고, 저두 제 지인이 이에 영향을 받는 사업체를 운영하기에

동의를 하였고 과연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국가별 수출액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예상과는 쫌 다른 결과가 나왔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은 2017, 2018, 2019 현재까지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7, 2018년 증가하다가 올해는 크게 감소한것은 맞습니다. 미중무역분쟁, 관세부가로 인한 효과죠.

근데 2017년 대비 2019년 수치를 보면 대중 수출액은 줄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미하게나마 신장을 했죠.

전체 수출액이 2017년 대비 2019년에 -3.6% 신장한것을 보면 미국,중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오히려 더 크게 수출액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미중무역분쟁 영향으로 2018년 11월 이후 수출액이 줄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는 미중보다도 다른 국가에서 영향을 더 크게 미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과연 어느 나라에서 주로 감소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수출액 기준 상위국가들을 대상으로 찾아본 결과



2017년 대비 크게 역신장 한 국가는

홍콩(-9.8%), 호주(-67.3%), 필리핀(-13.4%), 인도네시아(-7.6%), 영국(-36.8%), 터키, 브라질, 네덜란드, UAE, 사우디 등

상당수의 나라들로 부터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호주는 왜 저렇게 감소했는지 모르겠네요...수출액이 작은 나라도 아니였는데..

미중무역분쟁으로 인한 효과가 현재도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크게 나타나겠지만..

우리나라의 수출액감소는 단지 그 영향만은 아닐 듯 합니다.

ps) 일본의 경우는 통계는 19년8월까지라서 한일분쟁이 발생한 이후의 통계가 반영되려면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