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남중남고공대 테크 탄 20대 모솔남임
요즘 운동한답시고 산책길에서 좀 활동하다 집오고 그럼
그래도 집올때 매번 같은길로 오기 지루하니까 
좀 빙돌더라도 안다녀본 길 탐방하면서 다니는거 좋아함
또 나는 그냥 걷기에는 지루하니까 이어폰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데 
차소리, 경고음같은건 들을려고 한쪽 귀에만 이어폰 끼고 걸음

오늘 돌아오던 길은 중학교, 초등학교가 붙어있는 학교 하교길코스로 걷게됨
그길이 하필 학교 뒷문쪽이라 골목길에 여기가 촌동내이다보니 사람도 없고 밤이였으면 엄청 으슥할만한 길임
저 앞에서 초등학생 여자애 3명 무리가 가방매고 다가오는게 보였지만 별 신경쓰지 않았고
슬슬 그 초등학생 여자무리와 스쳐지나갈만한 거리에서
음악좀 바꿀려고 핸드폰 보면서 걷는 잠깐동안 내 앞에 여자애들이 갑자기 엄청크게 소리지름
나도 깜짝놀래서 그 학생들 쳐다보는데 애들은 밑에 쳐다보면서 쥐가 죽었다고 놀람
그러면서 징그럽다, 눈이 튀어나왔다, 눈은 이쁘네, 쥐가 왜있냐 등등 얘기하면서 스쳐지나가는데
순간 쥐가 아니였으면 내가 경찰서에 잡혀갔을거 같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기분좋게 집에 들감 ^^
이렇게 모솔남은 여자(애)들이 웃고 떠드는거 지켜보면서 기분좋게 하루 지낸다



물론 내 이야기 아니니까 오해하지마세용 ^^




생각보다 뻘글일거같아서 사죄의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