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아이즈원 팬 연합이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과 관련, 활동이 잠정 중단된 걸그룹 아이즈원에 대한 지지 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

아이즈원 팬 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언론은 사건 그 자체보다 활동에 제약이 생긴 아티스트에 대한 기사를 중점보도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이뤄지고 있다”며 “해당 기사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일부 이용자들은 아티스트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성희롱, 나아가 그룹의 해체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아이즈원 팬 연합은 아이즈원 츄 마이너 갤러리 및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 마이너 갤러리 구성원이 연합한 형태다.

아이즈원 팬 연합은 이어 “유사한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적인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일을 판단해 달라”며 “이번 일이 일회성 소동으로 그치지 않고 관련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 같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저희 아이즈원 팬 연합 일동은 아이즈원 12인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합니다.”로 마무리하며 팬들은 여전히 아이즈원을 기다리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