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11월 3주차 주중동향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37.8%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과 진보층, 50대와 40대, 경기·인천과 호남, 대구·경북(TK)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20대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8%p 빠진 29.9%를 기록하며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당은 3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TK에서 하락했지만, 50대와 40대, 2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2%→62.0%)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6%→61.1%)에서 각각 소폭 내리고 오르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 초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8.2%에서 33.6%로 하락했고, 한국당은 29.7%에서 29.8%로 소폭 상승해 양당의 격차가 8.5%p에서 3.8%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0.8%p 오른 7.3%를 기록해 올해 8월 1주차(7.0%)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7%대를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같은 6.0%를 기록하며 2주째 6%대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전주보다 0.6%p 오른 2.1%를, 우리공화당은 0.8%p 내린 1.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0.7%p 높은 13.7%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