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5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분야별 올해의 인물.

*방송·연예 분야
1위.
남극에서 온 EBS연습생 펭수 20.9% 2위.
가수 송가인(17.6%)
3위.
가수 BTS(16.7%)
4위.
방송인 장성규(9.1%) 

*경제·기업인 부문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9.7%) 
2위.
구광모 LG그룹 회장(10%)
3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6%)
4위.
이재웅 쏘카 대표(6.6%) 

*스포츠 분야
1위.
축구선수 손흥민(46.3%)
2위.
축구감독 박항서(16.3%)
3위.
야구선수 류현진(10.2%) 

*사회·문화 분야
1위.
요리연구가 백종원(29.7%)
2위.
영화감독 봉준호(21.1%)

출처:인크루트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의문의 1패?


2.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이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 NBR)로부터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전미비평가협회상은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상으로 이 수상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 아카데미 영화상까지 이어지는 각종 영화상의 결과를 예측하기도 한다. 

'기생충'은 내년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한국 영화 대표로 출품된 상태다.


역시 수출만이 살길이다...


3.
우리나라 20대는?

*'노키즈존' 도입에 대해서
'가게 주인의 권리' 61.4%
'노키즈존을 선호한다'19.2% 
'아이들의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다'9.3% 
'정이 없고 각박하게 느껴진다'7.7% 

*반려동물은 가족인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응답자의 96.4% '가족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관념이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가?
아니다 74%

*사회의 불공정함을 실제로 경험해봤는가?
그렇다 74.2%

*미래의 행복 전망은? 
'현재보다 더 행복해질 것' 49.1%  '불행해질 것'7.6%

*향후 결혼은? 
부정적 47.3%
'꼭 결혼할 것' 18.7%

*출산 의향은?
'낳고 싶지 않다'56.9%

출처:인구보건복지협회


반려동물은 가족인데
아빠는 이방인?
이사갈때 개만 안고 있으면 된다고?
슬프다 진짜...


4.
소방관 국가직 전환후 바뀌는것들

1)대형재난 발생시  
소방청장이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장을 지휘·감독할 수 있게 된다.

2)재난현장 초기 대응시
현재는 시·도 관할 소방본부에서 출동하고 있지만, 
전환후에는 시·도와 관계없이 
현장에서 가까운 소방서가 
먼저 출동한다.

3)각 시·도별로 분산돼 있던 119통합상황관리시스템이 일원화된다. 

4)시·도 개별 구매에서 
중앙 일괄구매로 바뀐다.

5)현재 승진인원의 2%수준인 특별승진 비율을 경찰과 비슷한 수준인 10%까지 끌어올리고 월 8만원의 화재진화수당을 18만원으로 10만원 올린다.

6)소방공무원의 순직·공상에 대한 예우도 강화된다. 훈련 과정에서 다치거나 숨져도 화재 진압 순진·공상자와 동등한 연금을 지급하는 방안 도입을 추진한다.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완화하고, 순직 입증 책임이 유족에서 국가로 전환된다. 


우리를 지켜주는 분들이다
지금까지 이런 대우를 받으며
사람을 구하고 화재와 싸웠다니...
특히 마지막 구절에서 울컥했다
'순직 입증 책임이 유족에서 국가로 전환된다' 
아.........



5.
빌 게이츠가 
올여름 '휴가 때 읽을 책'으로 권했고 버락 오바마 전(前)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올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추천한 책이 있다.
바로 에이모 토울스의 소설
'모스크바의 신사'다.



소설의 주인공은 러시아 귀족 알렉산드르 일리치 로스토프 백작이다 볼셰비키 혁명 이후 구체제 유물로 여겨져 총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젊은 날 혁명의 도화선이 된 시를 
쓴 공을 인정받아 모스크바의 
한 호텔에 종신 연금을 당하게 된다.

스위트룸에서 창고방으로 쫓겨난 백작이 1922년부터 32년간 구금상태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도 품위와 유머를 잃지 않는 이야기가 소설 全반부에 걸쳐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의 여유와 긍정 은
어린 시절 콜레라로 부모를 잃었을 때 대부가 건넨 조언 때문이다  
대부는 이렇게 충고한다.

"인간은 자신의 환경을 지배하지 않으면 그 환경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다"


6.
조선의 학자인 이덕무선생의 '사소절(士小節)'에 나오는 
''말은 어떻게 해야하는가''이다.

*말이 많은 사람은 위엄을 손상하고 정성을 덜어내며, 기운을 해치고 
일을 그르친다
(多言者, 傷威損誠害氣壞事).

*말마다 농담만 하면 마음이 방탕해지고 일마다 실속이 없다. 
남들도 우습게 보아 업신여긴다
(言言諧嘲, 心則放而事皆無實, 
人亦狎而侮之也).

*말을 할 때 빈말을 
글 쓸 때 첫머리처럼 먼저 늘어놓아, 남이 듣기 싫어하게 해서는 안 된다. 말은 정밀하고 상세하며 간결하면서도 합당한 것을 귀하게 여긴다. 
번잡하고 되풀이하며 자질구레하고 잗다란 것을 꺼린다
(凡言語勿先作假辭, 如作文冒頭然, 使人厭聽. 語貴精詳簡當, 忌煩複纖瑣).

*습관적으로 어떤 화제를 
남들에게 신나게 말하고 나서, 
다음에 또 그와 만나 앞서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되풀이해 말한다. 
이렇게 몇 번 하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듣기 싫어하고 되풀이해 말하는 것을 의아하게 여긴다. 
이것은 비록 총명함이 부족한 연유이기도 하지만 또한 심기가 거칠고 경솔한 병통이기도 하다
(慣習一種話頭, 對人盛言. 後又對其人, 忘前所言, 而又復道之. 如此屢數, 則其人必厭聽焉, 訝其重複. 此雖聰明不足之致, 亦復心氣粗率之病也).

*남의 말을 들을 때, 
비록 내가 들은 것과 차이가 나더라도 내가 앞서 들은 것을 굳게 고집해서 기운을 돋워 남을 꺾으려고 쉬지 않고 떠들어대서는 안 된다
(聞人言, 雖與我所聞有異同, 不可牢守我先聞, 盛氣折人, 呶呶不已也).


말은 하는것 보다 안하는것이 나을때가 더 많다...


7.
[그림이있는 아침]




김인옥 `항금리 가는 길`
순지에 채색. 30x30cm. 2012년作
작가의 `항금리 가는 길`시리즈중 하나다.


8.
[이 아침의 詩]

어딘지도 모르면서

윤제림


할머니 돌아가신 날, 동생이 물었다

“할머니 어디로 가셨어요?”

할아버지가 힘없이 답했다

“먼 데”

동생이 또 물었다

“할머니는 거기가 어딘지 아세요?”

할아버지가 답했다

“할머니도 모르지”

동생이 또 물었다

“모르는 곳을 왜 혼자 가셨어요?”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좋은 목요일 되십시요.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