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우리나라에서 여성은 차별 없이 경제·사회 활동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우리 사회가 더 양성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육부 제6기 남녀평등교육심의회 출범식 겸 첫 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를 돌이켜보면, '미투 운동'으로 촉발됐던 여성 인권과 양성평등에 대한 열망이 어떤 때보다 크게 표출된 한 해였다"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교원 성 비위에 대한 학생들의 고발, 예비 교원 '단톡방 성희롱' 사건 등 성차별 현실이 드러났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