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11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에스프레소?



20세기 초반 유럽에 카페가 늘면서 커피가 빠르게 대중화됐고
늘어나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보다 빨리 커피를 만드는 방법이 필요해졌다
이 문제에 대한 답으로 발명된것이 
바로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1901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루이지 베제라(Luigi Bezzera)가  수증기압으로 신속하게 커피를 만드는 기계(머신)를 개발한 것이다. 

에스프레소라는 말도 ‘빠르다(express)’와 ‘압축하다(press)’라는 말에서 왔다. 

요즈음에는 대부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만든다. 
일단 에스프레소를 만든 다음 
물을 많이 섞어 아메리카노를 만들고, 1대4의 비율로 우유를 많이 섞어 카페라테를 만든다. 
1대2의 비율로 우유를 줄이면 
더 진한 카푸치노(cappuccino), 1티스푼의 우유만 넣으면 마키아토(macchiato)가 된다. 마키아토는 우유를 점을 찍(marking)을 정도로 적게 넣는다는 의미다. 

지금은 에스프레소가 모든 커피의 기본이 되었다.


그게 뭐든 기본이 튼튼하면
겁날게없다.


 
2.
리플리 증후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다.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자신이 꾸며낸 허구의 세계만을 믿는다. 거짓이 탄로 날까 봐 불안해하는 단순 거짓말쟁이와는 달리, 자신이 한 거짓말을 완전한 진실로 믿기 때문에 불안해하지도 않는다. 
죄책감도 없다. 

리플리 증후군은 미국 작가 퍼트리셔하이스미스
(Patricia Highsmith)가 1955년에 쓴 ‘재능 있는 리플리 씨’라는 범죄 심리소설에서 따온 말이다.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던 주인공 
톰 리플리는 재벌 아들인 친구를 죽이고 죽은 친구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해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간다. 리플리는 자신의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여러 차례 살인을 하고 화려한 결혼까지 한다.

리플리 증후군은 지극히 자기 자신의 이득이나 만족을 위해 상대방을 속인다. 자기만족을 위해 선행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만든 상상의 세계가 흔들리는 것이 두려워 또 다른 거짓말을 하거나 심지어는 절도와 사기 같은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지난번 이 지면에 썼던 니체의 말을
한번더 올린다

''진실은 많은 말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거짓은 어떤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3.
챙겨두면 좋은 연말정산. 



좀더 자세한 사항은 
국세청이 만든 '연말정산 절세팁' 동영상을 보면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국세청 유튜브 채널과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중이다. 

동영상은 유투버와 국세상담센터 상담 전문 직원이 출연해 문답을 통해 연말정산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한 편당 분량은 5분 안팎이다. 1회 '연말정산이란'부터 '배우자 기본공제' '직계존속 기본공제' 등 지금까지 10편이 공개됐고, 앞으로 '주택마련저축 추가공제' '보험료 세액공제' '의료비 세액공제' 등 
총 19편의 동영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국세청 대단하다
세금을 덜 낼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다니
여기는 원래 세금을 많이 거둬야되는곳 아닌가?


4.
지금도 지켜보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이 공개하고 있는 
게시물 규정은 총 25가지다. 
크게 
△폭력 및 범죄 행위 
△안전을 해치는 행위 
△불쾌한 콘텐츠 
△가짜 뉴스 및 허위 정보 
△지식재산권 
△그 외 이용자 요청 등으로 분류되며 
각 하위 항목에서 범죄 조장, 혐오 발언, 성매매 알선 등 구체적인 내용이 세분돼 있다.


페이스북과
감자탕집의 공통점을 오늘 첨 알았다
365일24시간 OPEN


5.
경남 함양군 서하면 곶감 경매장에서 ‘지리산 함양곶감’ 초매식이 열렸다.




초매식은 판매에 앞서 풍년 등을 기원하는 행사다. 
지리산 함양곶감은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육질로 인기가 높다. 


물론 모든곳의 곶감이 높은당도와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6.
후금을 세운 누르하치가 요동을 점령하자 군대와 난민 일부가 조선으로 들어왔다. 명나라 장군 모문룡은 가도와 주변의 섬을 점거하고 조선에 구호를 요청했다. 조선은 처음에는 명나라 군대에 빚진 것도 있고 모문룡의 명군이 후금을 견제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기대도 했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악화되기 시작했다. 모문룡은 요동 난민 20만∼30만 명을 받아 군을 재건하고 후금을 공격하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면서 조선에 요구하는 물량을 점점 늘려나갔다. 섬이 좁아지자 난민을 육지로 보내 거주시켰다. 지방관에게 닥치는 대로 물품을 요구했고 성에 차지 않으면 민가를 약탈했으며 지방을 공격하기까지 했다. 그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조선이 정묘호란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이유가 모문룡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나중에는 조선인을 죽여 명나라에 후금군을 죽였다고 속였다. 기회를 봐서 조선을 정복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설도 있다.

난민이야 불쌍하지만 모문룡과 폭력적인 난민은 조선에 골칫거리로 전락한다. 이 고통을 해결해 준 사람이 명나라의 명장 원숭환이었다. 
요동-가도-조선을 연결해 후금에 대항하려는 구상을 했던 원숭환은 모문룡을 살해하고 그의 군대를 흡수하려 했다. 이게 잘 안되고, 나중에 원숭환도 처형되자 모문룡의 잔당은 후금에 투항했다. 이들은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을 파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포용하지 않으면 
결국은 적이 되는건가?
이 시점  시사하는바가 크다.


7.
[그림이있는 아침]

윌리엄 터너 '눈보라' 1842년作



당시 네 시간 동안 돛대에 몸을 묶은 채 거친 파도를 직접 체험한 뒤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8.
[이 아침의 詩]

얼마나 익었나

문태준



할머니는 막 딴 모과에 코를 대보고

아주 잘 익었다, 한다

할머니는 내 머리꼭지에 코를 대보고

아직 멀었다, 하곤 꿀밤을 먹인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베트남이 어제 동남아시아배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불과 얼마전 축구로는 이름도 없던 베트남이 이젠 동남아 최강팀이 되었습니다.
어떤 조직이든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박항서감독이 몸소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리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잘 이끌수 있는 좋은 리더가 우리나라에 참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좋은 오늘 되십시요.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