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가 한국 특별입국절차 시 사용하는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과 관련한 기술협력을 희망했다. 미국 지방정부 및 병원들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미얀마 정부 역시 관련 기술에 대한 협력을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 앱과 관련한 협조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쪽으로도 협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한국산 방역물품에 대한 전세계 각국의 구입 및 지원 요청이 급증해 온 가운데 소프트웨어로도 수요가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이 진단키트 최우선 수출국가로 거론한 미국은 현재 최대한 많은 양을 수입하기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이 당국자는 "진단키트 수출이 성사가 된 단계는 아니"라며 "미국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많은 물량을 가져가고 싶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