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3)가 자신의 보류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KBO의 징계 사흘 만에 공식적으로 키움과 접촉하며 KBO리그 복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키움은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키움은 28일 “강정호가 이날 오후 김치현 단장에게 직접 연락해 팀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은 강정호의 복귀 의사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거취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검토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에이전트를 만나 선수 입장을 들어본 뒤 국민정서와 구단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