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점심에 쓸려고 했는데, 내일 점심은 어느 곳에선가 폭우가 내리고 있을 시간이라 패스하고,

호우 상황 종료 후에 쓸 글입니다.


이렇게 길게 지나가는 강한 비구름대를 스콜선 강우라고 합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는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스콜선에 들어간 모든 지역에 미친듯이 비가 오는 건 아닙니다.
집중기 - 쇠퇴기 - 휴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비가 적게 오거나 그치는 경우도 있죠.
그 중에서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는 집중기는 바로 검정 동그라미로 강조된 부분이 지나갈 때 발생합니다.
저 부분들을 바로 heavy rain cell 혹은 호우세포 라고 부르죠.
장마전선이 통과하더라도 어떤 지역에는 비가 찔끔 오고, 어떤 지역에는 미친듯이 비가 오는 이유가 바로 저 호우셀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 글은 한국의 집중호우 특히 스콜선 강우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