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정말 오래가요.



한빛소프트와 김학규 사단은 노토리우스당 사건이 13년전임에도 불구하고 트오세 런칭당시 노토리우스를 금칙어로 정할정도로 민감했지만 유저들은 계속해서 노토리우스 사건을 얘기를 했었고



아키에이지도 한창 뻗어나갈때 일베묻었다는 이미지를 벗지 못해서 큰 피해를 봤었고



파판14도 메갈묻었다는 말을 떨치지 못했죠. 
(이쪽이 나름 본진이라 조금 압니다. 1차 사건때 분쟁이 될 만한 모든 단어들을 다 필터링하고 공평하게 혐오단어 블락을 때려대서 메갈운영은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유저가 무거운건 사실입니다....누가 좀 데려가주세요....)



가테 역시 마찬가지겠죠.

노토리우스 사건이 알려주듯, 한번 묻은 이미지는 10년 이상 갈수도 있는게 이미지인데...
좋은 게임이 결국 이렇게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한방에 무너지네요.

에픽세븐같은 경우는 그 간담회 이후 진짜 피나는 노력을 했고(여전히 천장은 심하지만 소통적인 측면에서 노력을 많이 했죠), 무엇보다 게임자체가 오래된 게임이라 매몰비용때문에라도 유저들이 잘 떠나지 못하는데 

게임성 좋은 가디언 테일즈는 런칭한지 얼마 안된 게임이라 매몰비용 걱정도 에픽세븐에 비할게 못되고...

참...이래저래 "그분들" 은 게임에 좋지 못한 영향만을 미칩니다.

게임이 있다
-> 그분들이 묻는다
-> 불만을 제기한다 (돈은 안된다)
-> 눈치보며 불만을 해결해준다
-> 기존 유저층이 불만을 제기한다 (돈이 되는 유저층)
-> 기존 유저층이 탈출한다
-> 하지만 처음으로 불만을 제기했던 사람들은 게임을 하지 않는다
-> 결국 게임만 망가진다

의 루트가 계속되는게 눈에 보이니 그냥 조금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