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사들 보면 자꾸 대만이랑 베트남을 빼놓는데

대만이 포함된 통계를 보면 

전통적으로 혐한국 1위는 일본, 2위가 대만임.

3위인 중국은 2위인 대만과 격차가 너무 커서 별로 의미 없는 수준.


요즘 일본, 대만에도 친한파 많이 늘었다고도 하는데

일본 게임, 일본 야동 좋아한다고 다 친일이 되는 게 아니듯이

'한국은 싫지만...'이 전제로 붙는 케이스가 대다수임.

지금도 뭐 공자 한국인설이 어쩌니 단오절이 어쩌니 양수쥔이 어쩌니 스포츠 매너가 더럽다느니

해외 커뮤에서 악성 혐한 루머 퍼뜨리고 다니는 애들 국적 추적해보면 대부분 대만과 일본이고

근데 그런 두드러진 특성을 보임에도 자꾸 대만이 저런 조사 통계에 빠지는 이유는

아마 대만이 국가 취급도 못 받는 경우가 많으니 이해가 되긴 함.


근데 개인적으로 왜 베트남은 항상 통계에 빼놓는지 모르겠음. 대만도 가끔 조사하면서...

이 새끼들 언제는 좋다 하다가 통수 치고 전체적인 여론을 종잡을 수가 없어서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데..

베트남이면 그래도 인구 1억에 경제 규모도 저기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그렇게 밀리는 수준은 아닌데다

최근 우리랑 산업적으로 엮이고 투자도 많이 하는 나라라 조사 해볼 법도 한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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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했는데 따로 신남방 7개국 조사를 했었네요.




이거 섞어서 순위를 뽑아보면


1위 - 필리핀 (97%)

2위 - 러시아 (95%)

3위 - 베트남 (93%)

4~6위 - 인도, 브라질, 태국 (91%)

7~8위 -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88%)

9~10위 - 싱가포르, 멕시코 (87%)

11위 - 말레이시아 (82%)


전반적으로 러시아, 중남미, 동남아에서 매우 좋고

유럽, 북미, 중국 등에서도 좋은 편이고

대만, 일본이 투탑 혐한국.


두 혐한국을 제외한 다른 일반적인 나라들에서 

'한국이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해야 할 일 1위'로 꼽은 것은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