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난지원금 20원 빌런할매
2980원 계산하려고 하는데 할매가 재난지원금카드 주면서 20원 써달라고 함.

긁어봤는데 20원도 없음 ㅋ

잔액 없다고 하니까 무슨 소리하냐면서 겁나 성질내고 영수증 보여주면서 20원 여기서 남았다고 나한테 줫는데 매장에서 책임지라고 함 ㅋㅋㅋㅋ

실랑이 하다가 20원 던져주길래 낼름 받아서 계산함. 20원을 그냥 눈구녕에 쑤셔 박고 싶었습니다.

2. 배달이 안와요 빌런줌마
쌀 20키로 계산하고 배달 시켰는데 지금 2시간이 지나도 안왔다고 전화가 옴. 전화받은 카운터 직원이 혹시 문앞에 확인해보셧냐고 물어봄. 없다고 함.

배달갔던 다른 직원이 퇴근할때라 분명 배달은 제대로 갔는데 혹시나 다른 곳에 배달이 안갔는지 뒤져보라고 글쓴이 한테 연락옴.

글쓴이는 일단 손님도 직원도 안믿는 타입이라 당장 배달이 안온다는 집으로 가봄. 문앞에 떡하니 쌀이 있음.

그리고 아줌마 문열고 나옴.

"어머니 쌀 여기 계속 있었는데요?;;"

"왜 문앞에 두고 그럼 벨도 안눌렀누 누르고 가야지."

"전화받던 직원이 문앞 확인해보라고 안하던가요?"

(잠깐의 정적)

"아니 안그랬는데?" + (가식에 역겨워서 일그러지는 글쓴이의 얼굴, 하지만 마스크땜에 안보임)

"아 네 아무튼 찾았으니 다행이네요 어머니 ㅎㅎ 가보겠습니다."

"온김에 쌀 좀 넣어주고 가요."
(쌀 넣어줌)

"씨발"

오늘따라 배달잠수도 엄청많네요... 힘들군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