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814094048649


방사청, 적군 적외선 탐지까지 차단하는 연막탄 개발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방위사업청이 육안 관측은 물론 적외선 탐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적외선차폐연막통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적외선차폐연막통은 유사 시 전장에서 터뜨려 적의 육안 관측과 적외선 탐지를 차단하는 연막을 발생시키는 장비이다. 육상에서 운용하는 지상용 연막통과 하천과 바다에 운용하는 수상용 연막통으로 구성되며 개인별로 휴대하거나 차량, 장갑차, 보트 등에 적재해 운반한다.

적외선차폐연막통이 전력화되면 공격·방어작전, 도하작전, 상륙작전 등 다양한 수행 시 적의 육안 및 적외선 센서의 관측을 방해하고 적의 조준 사격을 차단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아군의 생존성과 작전의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어 군의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적외선차폐연막통은 인체와 환경에 친화적인 저독성 연막제를 사용했다. 이로써 그간 제기돼 왔던 연막 물질의 유해성 우려를 해소하고 장병들의 건강 보호와 대민 피해 예방은 물론 생태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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