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단톡방, 웬 군인들?..아들 군 복무 인증샷 러시


'야당 아들들 군대 안갔다' 與 주장 나오자
페이스북·단체 메신저에 아들 군 사진 올려
秋 장관 아들과 대조 '특혜'부각하려는 의도
송석준 "고맙게도 고통 감내하며 임무 수행"
"편한 부대서 온갖 특혜 누려..기가 찰 따름"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녀들의 군 복무 인증샷을 잇따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아들의 병역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호하면서 '국민의힘 자녀들은 군대를 안갔다'는 주장이 나온데 대한 반발이다. 또 야당 의원 자녀들이 건강하게 군 복무하는 모습을 통해 53일간 '황제 휴가'를 간 추 장관 아들과 대조시켜 특혜 논란을 확산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의원들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당이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을 물타기하려 시도하고 있다"면서 "자녀분들이 군에 복무해 제대한 의원님은 자녀분들의 군복무시절 촬영한 자랑스러운 사진 혹은 동영상을 함께 공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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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렇게 험한 부대에서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사람도 있는데 누구는 상대적으로 편한 부대에서 근무하며 온갖 특혜를 누리려고 하고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니 기가 찰 따름"이라고 추 장관을 겨냥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911204938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