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4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검찰청 검사실?



아니다. 

검찰이나 수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화상 채팅 배경으로 활용한 가짜 검사실의 모습이다.

이 일당에게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어머니 유산을 비롯해, A씨가 7년 이상 모은 청약통장·적금·보험 등 전 재산 1억4500만원을 빼앗겼다.


정말 잔인한 인간들이다.


2.
“보장왕 1년(642년) 왕이 교서를 내려 연수영을 석성도사로 삼자, 연수영은 당나라 군대의 침입에 대비하여 5000명의 수군을 양성했으며, 
70여 척의 전함을 건조하였다.  
645년 마침내 당나라 군대가 고구려에 쳐들어와 전쟁이 일어나자 연수영은 그해 6월 당나라 군대의 해상기지인 창려로 진격하여 적선 100여 척을 불태우고, 곧이어 성산의 적군을 쳐서 무찌르니 
죽은 당나라 군사가 2만에 이르렀다. 연수영은 이 전공으로 석성도사에서 
수군 군주 겸 모달(장군급)로 승진했다.”

이 기록은 고구려의 영토였던 석성, 비사성, 건안성, 오고성 등지에서 발견된 비석문 등에 기록된 내용이다.
연수영은 연개소문의 누이동생으로 연개수영이라고도 불렸는데, 문무에서 탁월한 능력과 비상한 통솔력으로 
부하 장졸들의 신망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가 오른 자리는 지금으로 따지면
해군참모총장이다.
고구려가 지금보다 더 남녀평등사회였다.



3.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이나 공간, 서비스의 이용에 있어서 누구나 제약을 받지 않도록 만드는 
개념을 뜻한다. 

예를 들자면 
도시의 관광지나 공항의 안내소 간판에 쓰여있는 영문 소문자 ‘아이(i)는
안내소란 뜻이며
엘리베이터 층수를 표기한 버튼 옆에 별표(★)가 그려져 있을 경우 내려서 
지면을 밟을 수 있는 층을 의미한다.  
신호등은 빨간색과 녹색, 장애인을 위한 주차공간은 하늘색으로 칠해진 것들이
유니버설 디자인의 좋은 예들이다.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4.
코로나와 독감의 차이점.

코로나는 고열로 시작되고 
기침 증상이 나중이다.
독감은 기침이 먼저 나오고 
고열이 나중에 발생한다.

거기다 
콧물(runny nose)이나 코막힘(nasal congestion), 재채기(sneezing) 현상이 생긴다면 이것도 코로나가 아니라 독감에 걸린것이다.


독감에 걸린게 다행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일것이다.


5.
2차전지?

충전까지 가능한 배터리를 뜻한다.
최초의 2차전지는 1859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가스통 플랑테가 발명한 납축전지이다. 이 납축전지를 사용한 전기자동차가 1873년 개발됐다. 
독일의 벤츠가 휘발유 자동차를 발명한 1885년보다 앞섰다.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를 태워 동력을 얻는 엔진이 
필요 없다. 
구조가 단순한 만큼 가격도 쌌다. 사람들이 꺼리는 휘발유 냄새도 안 났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1912년 생산 대수 최고치를 기록하고 점차 쇠퇴했다. 

전기자동차의 몰락은 배터리 성능 때문이었다.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성능의 한계로 주행거리가 짧았다. 
충전도 오래 걸렸고 값도 비쌌다. 
그 자리는 대량생산 체계를 도입해 가격을 절반으로 낮춘 포드의 가솔린 자동차가 차지했다.


이번 테슬라의 배터리데이에서 보듯
배터리의 갈길은 아직 멀고도 험하다.

역시 배터리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가 최고다.


6.
물봉선



봉선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주로 산골짜기의 계곡 주변이나 습지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높이는 60㎝ 내외인데 큰 것은 1m까지도 자란다. 
꽃잎은 석 장인데, 아래쪽 두 장은 진한 홍자색으로 곤충이 내려앉기 좋게 내밀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봉선화는 
오래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래종이며
진짜 우리나라 고유의 봉선화는 
바로 물봉선이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겸재 정선(1676~1759) 

'초충도'



그림에서 가버린 여름과 와버린 가을이 느껴진다.


8.
[이 아침의 詩]

우리 동네에서는

서금복(1959~ )



감이 사과를 낳고

사과가 배를 낳는다

우리집 감 한 상자

옆집으로 보냈더니

사과 한 바구니가 왔다

그 사과 몇 개 윗집에 보냈더니

커다란 배 두 개가 왔다

뱅뱅,

동네를 맴도는 웃음소리.

과일들은

자기 닮지 않은 과일을 낳으면서

웃음도 함께 낳는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사랑으로 배터리를 가득 충전할수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347